[질문과 답변] 뭐하시는 분 인가요?

AV 뉴스

[질문과 답변] 뭐하시는 분 인가요?

avkim 0 2644 0






Q. 뭐하시는 분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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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프로 딸쟁이요











가끔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기 때문에 제 나이대를 추측하고 계신 분 들이 많을겁니다


오버 20 언더 40 어라운드 30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딸딸이를 친게 존나 오래되었습니다


제 면상을 찾아내시려고 탐정놀이를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모 배우

한국에 아직 AV 여배우 팬미팅 이런게 없던 10여년보다 조금 더 된 시기에

모 AV 배우가 최초로 한국에서 촬영회를 연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때만 해도 촬영회라는 문화가 굉장히 생소한 문화였거든요


왜 이벤트에 DSLR이 필요하냐 왜 이벤트가 10만원 가까이 되냐는 등

뭐 여러가지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오면서 뉴스에 까지 창렬로 욕먹었는데

가장 핵심적으로 욕을 먹은 이유가 그 중에 고등학생이 2명 섞여있었다는겁니다


근데 사실 3명이였습니다


나도 고딩이였거든


이제야 밝힐 수 있는 나의 추악한 과거


모두가 프루나에 품번 릴 됐나 검색하고 넷파일 쓰고 아키바온라인 찾을 때

저는 직접 찾아가서 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조지고 있었습니다


그 로리하던 시절부터요


뭐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AV라는게 나이 많은 아저씨들 문화라서

이벤트가면 대체로 제가 가장 어린 나이대에 속하긴 합니다


뭐 지금은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이긴한데

제가 처음 오프뛰던 그 나이대에는 진짜 어린나이였거든요


군대를 거의 2개월만에 패스하고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돈이 좀 남아돌아서 시작한게 AV 오프덕질이라

20~21살쯤 부터 시작한게 AV 오프덕질인거 같습니다


근데 뭐 가면 다 아저씨들이지 내 동갑은 없지

여배우 보러 가긴 간다만 솔직히 좀 외롭긴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돌이켜볼때 반에서 한두명쯤 성에 일찍 눈을 떠서

품번을 줄줄 꿰차며 여배우 찌찌사이즈를 백과사전마냥 외우는 

변태새끼들이 존재하곤 하지 않습니까?


한국에서는 내가 독보적인 변태새끼였는데 일본에서는 나만 변태가 아니였다 그겁니다


아주 극소수의 확율로 나같은 20살짜리 로리한 변태새끼가 있었다는거죠


외로운 이들끼리 모인다고 매번 갈 때 마다 있는 또래들끼리 말 좀 섞다보니까

AV 여배우 보려고 비행기탄 독보적 변태새끼 소리들으면서 그 무리에 껴서 잘 놀았거든요


뭐 요즘 애들이 롤 티어가 골드네 실버네 다이아네 이런 색깔론 이야기 할 때

20살의 그 변태새끼들은 아오이 소라 하얀팬티가 골드로 변해있어도

힘차게 빨면서 우효옷을 외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쟁을 벌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은 많다


근데 이 미친놈들이 다 어디가겠습니까


성욕은 불타지 얼굴은 불탔지 여자한테 말걸면 뺨따구가 불타지


좆타는 얼굴로 호스트는 할 수 없으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게

지금의 판자 SOD를 비롯하여 성인잡지 기자 성인용품점 개점 등

뭐 그렇게 해서 쌓인게 지금의 인맥이고 AV 정보를 알려주는 

저의 지인들이되었다 이 말 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국에서 제가 AV에 관한 제일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가 야하네 뭐가 꼴리네보다 산업구조 미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더 좋아하니까요


그런 정보가 여러분들 눈에는 좀 신기하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그 때 쌓인 인맥들이 알려주는 정보들이고

제가 아는 정도라고 하면 AV 업계의 산 증인이신 야하군님은 더 많이 안다는거죠


알지만서도 잃을게 워낙 많으니까 조용히 하시는 것 뿐 입니다


솔직히 저도 업계인이였다고 하면 아마 이런 깊은 이야기까지는 못 꺼냈을겁니다


법이 어떻니 누가 잡혔니 향후 어떻게 되냐느니


사실 탁상공론에 가까운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간혹 뭐 비판적인 얘기나 여기저기 AV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게

과연 한국인으로서 큰 의미가 있냐 라고 물으시는 분 들이 계십니다


여기서 제가 아무리 비판을 쏟고 일본가서 행사참여하고 해 봐야 달라지는게 없다는거죠


솔직히 저도 그 이야기에는 동의를 합니다


저라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힘이 굉장히 미약하고 뭘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

AV에 대해 틀린 지식들을 바로잡아간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냥 소문으로 떠도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접할 것 이고 언론은 페미니즘을 따라 보도를 하겠죠


제가 아무리 야쿠자가 그렇게 깊게 침투해있지 않다고 한들

일반적인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어두운 세계일 뿐 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회의주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게 그다지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참 쓸데없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죠


사후가 어떤 세계일까 이 우주의 끝 너머는 어떤 세계일까 

지금의 과학 기술로는 이해 할 수 없는 논쟁이고

철학 영역일수도 있는 탁상공론입니다


뭐 좀 더 개인적인 영역으로 넘어가서 인간의 호감도같은 이야기를 해 봅시다


저는 성괴를 좋아하지만 성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거에 대해서 이래저래 이야기하다보면 각자의 취향차라는 결론이 날거고

그렇기때문에 굳이 이거에 대해서 논하는게 맞냐는 취지가 있을수도 있고

쓸데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거고 결국에는 탁상공론이죠


어떻게 보면 회피죠


싸움하기 싫다라고 하는 회피요


다만 이러한 논쟁이 쓸모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게

뭐가 좋냐라는 취향문제라던지 우주의 끝 같은 철학문제라던지

그냥 일상적인 고민들일수가 있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고민이기에

결국에는 누구나가 서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칠수밖에 없고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다툼이라는게 없어지지는 않는다


근데 그 다툼이 무의미하지는 않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답이 뻔한 쓸데없는 고민이지만 그 고민을 논하는 과정은 쓸데없지 않다는거죠


그렇기때문에 좀 회의주의를 싫어합니다


니가 AV 업계에 뭘 할 수 있겠냐라고 묻는다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고 참여를 하는 과정 자체가 쓸모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회의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라 도피책입니다


AV 뭐 그런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해봐야 뭐해?


진지하게 논하고 부딪칠수도 있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니까요


페미니즘에 대항하는 남성들에게도 항상 따라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냐 해 봐야 아무것도 안 바뀐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진지하게 마주하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뭔가를 시도하고 참여하는 것은 참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아닌 과정 그 자체가요


AV업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쓰는 글은 아마 계속 쓸거같습니다


내가 이 썩어빠진 AV업계를 뒤바꿀거야 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듯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듯

생각해봐야 답은 없고 모른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이야기라도

그러한 사색에서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면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목소리를 낼 권리가 없다


본인이 직접 부딪치지 않고 회피하는 회의주의를 거듭해봐야

나중에 상황이 모두 바뀌고 난 이후에는 돌릴수가 없습니다


회의주의는 쉼터가 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 합니다


상황에 맞닥드렸을때 뭔가를 하고 목소리를 낼 때에

비로소 세상은 조금이라도 바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기때문에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딸딸이치는 글을 써볼까합니다


















요약



1. 오타쿠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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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57981601694.pngVOO 91일 전
    q2님 덕분에 지식이 많이 늘었습니다.
    매번 장문의 글을.. 그것도 잦은 빈도로 올려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q2님 글 볼때마다 뭔가 대리만족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요 ㅎㅎ
  • 16157981604082.png인센스 94일 전
    로긴하면 제일 먼저 q2님 글부터 찾아 봅니다.
    저번에 잠깐 쉬신다고 하실때 참 아쉬었는데 말이져.
    그래도 이렇게 계속 글로 뵐 수 있어서 감사하게 여깁니다.
    답글 1 0 0
    • 16157981606546.pngq2 93일 전
      정보 : 이 글은 3주전에 작성되었다
  • 16157981609014.pngtaburu 94일 전
    매번 글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묘하게 끌어들이고 계속 읽고 싶어지는 필력이시네요 ㄷㄷ
    다른거 다 떠나서 글 재밌게 잘 쓰시는 부분은 부럽습니다
    답글 1 0 0
    • 16157981606546.pngq2 93일 전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대동강 팔아먹었을 사람임 ㅇㅇ
  • 16157981613934.png돼지바블랙 96일 전
    모모노기 카나랑 언제 결혼하시나요?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93일 전
      일단 유메카나랑 결혼하고 첩으로 들일지 두번쨰 부인으로 들일지 생각해봐야합니다
  • 1615798161883.pngㅁㄴㅇㄹㄹ 101일 전
    코쟁이 아이고난1 딸쟁이 아이고난2 똥쟁이 하이고난 코쟁이 아이고난1 딸쟁이 아이고난2 똥쟁이 하이고난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0일 전
      죽여벌랑
  • 16157981604082.png 102일 전
    섹스 해보셨나요?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0일 전
      섹스는 우리들 마음속에 언제나 존재하는 것 이며 그 실체는 알 수 없는 것 입니다
  • 16157981601694.png익명 104일 전
    이렇게도 멋지고 아름다운 철학을 가지신 분이 이렇게 멋진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실거라 생각 했는데 역시나!! 감사합니다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0일 전
      운영자 아닌데....
  • 추천 30회 달성, q2님에게 10포인트 적립
  • 16157981601694.png익명 105일 전
    아주 중요한 것이 재밌는 것에 가려지는구나 ㅠㅠ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4일 전
      오모시로이한 브라에 가려지는 찌찌
  • 16157981601694.pngAOI짱 106일 전
    님의 정보와 이야기는 늘 항상 언제나 소중 합니다~~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4일 전
      츠카사짱
  • 16157981643356.png상남MyLove 107일 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6일 전
      아조씨
  • 1615798164826.png카카캌카 107일 전
    내용을 요약하자면 모모노기 카나가 제일 예쁘다는 거죠?
    답글 1 1 0
    • 16157981606546.pngq2 106일 전
      모모노기 카나는 2018년에 은퇴했습니다
  • 추천 20회 달성, q2님에게 10포인트 적립
  • 16157981643356.png야하군 108일 전
    오타쿠 아니고 십타쿠임
    답글 1 5 0
    • 16157981606546.pngq2 108일 전
      어이 히사시부리!!
  • 16157981658101.pngspike1302 108일 전
    항상의 양질의 정보감사합니다.
    코로나끝나고 q2님 이벤트가시면 따라고보고싶네요 ㅎㅎ
    답글 1 3 0
    • 16157981606546.pngq2 108일 전
      그런 분들 많아요
  • 16157981613934.pngasnklri3 108일 전
    말투에 밈이 많이 섞여서 당연히 나이 많을거라곤 생각 안햇는데 업계인이 아니셧군요? 근데 고딩때부터 바람직하게 발랑까졋네요ㅋ
    답글 1 3 0
    • 16157981606546.pngq2 108일 전
      고딩때부터일까요?
  • 16157981601694.png익명 108일 전
    그립습니다 우사미하루님
    답글 1 3 0
    • 16157981606546.pngq2 108일 전
      독.고.싫.어
  • 16157981606546.png나군애 108일 전
    매번 어떻게 저런 넘치는 지식이 샘솟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인맥을 정보통을 무시못하겠군요 ㅎㄷㄷ
    감독님이라고 댓글을 쓰셨을때는 그래서 그렇구나 싶었는데 ㅎ
    역시 사람은 인맥을 잘 쌓아야 한다더니 ㅋ
    자 그럼! 어딜가야 q2님을 제 인맥으로 만들수 있습니까?
    답글 2 2 0
    • 16157981606546.pngq2 108일 전
      대기표 뽑으셨어요?
    • 16157981606546.png나군애 107일 전
      쳇! 365번에서 대기가 안 줄어드네요 ㅋ
  • 추천 10회 달성, q2님에게 10포인트 적립
  • 16157981609014.png요시무라타쿠 108일 전
    아오X X라랑 미X로랑 몇몇이 한국어 어학당이라는 에로물도 찍기도 했고요..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ㅠㅠ
  • 16157981609014.png요시무라타쿠 108일 전
    모 AV 배우가 아오X X라 라고 저는 기억하는데요. 당시 SBS 연예프로에 나왔는데 감히 포르노 배우가 내한한 소식이 공중파에 방영이 되어선 되겠느냐 라는 여론도 있었구요..
    답글 1 6 0
    • 16157981606546.pngq2 108일 전
      저는 모르는 일 입니다
  • 16157981609014.png요시무라타쿠 108일 전
    제가 무례한 질문을 했다면 죄송합니다.. 결국 오프행사까지 참여하는 덕력으로 나온 양질의 정보였군요.. 덕력은 국적을 초월하여 현지 업계의 지인까지 있는 ㅎㄷㄷ 대단하시네욜.
    답글 1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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