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로 벌인 왕게임 - 상편

야설

2:2로 벌인 왕게임 - 상편

avkim 0 1664 0







지난번에 휴가 나와선 4박 5일 휴가중 3일을 나이트에서 보냈다. ㅡㅡ;




전설이지 모..




그러나 이번엔 무려 9박10일이나 되는 상병 정기 휴가!!!




무언가 가슴에 한아름 기대를 품고 부대를 나왔으나 7일이 순식간에 활쏘듯




지나가버렸다.




"아..이대로 들어가기 싫다" 그런 생각이 한참 머리를 비집고 들어올즘..




친구녀석한테서 연락이 왔다. 




2:2 로 약속잡았다고 저녁에 보잔다. 




내 비록 이제 상병 2호봉이긴 하지만 이등병때부터 머리가 짧은 날이 없었




던 간덩이 터진 군인이었다 ㅡㅡ;;




그러나 딱 한번 !!! 훈련소 이후로 머리를 1cm 이하로 깎인 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지난번 휴가때 일!!




휴가가는 당일날 행정관님한테 신고하다가 머리 길다고 휴가 짤려서 ㅡㅡ 




바로 머리 1m 로 치고 그 담날 사정해서 겨우 나온적이 있는것이다.




참 가슴 아팠다 ㅠㅠ




그러나 .. 역시 이번휴가때는 상당히 길고 싱싱한 내 머리 그대로다.ㅎㅎ




나름대로 머리에 젤로 꽃단장을 하고 친구와 함께 약속장소인 수유리로 향했다.




대충 이런 생각은 했다. 




" 폭탄이면... 튀자..." ㅎㅎ 




약속장소에 차를 대고 친구와 함께 대지극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때쯤..




약속시간이 다되서 친구 핸폰으로 전화가 울렸다.




"부르르르르~~~ 




아...! 




진동이었다. ㅡㅡ;




번화가였기에 소리로 오면 전화 온지 몰라서 놓칠지도 모른다는 친구의 세




심한 배려였다. ㅎㅎ




상대방은 물론 오늘 만나기로 한 여자분 이셨다.ㅋ




"오빠들! 우리 오빠들 봤오"




"헉!" "어디?" "우린 안보이는데??"




"아까 지나치면서 봤어..ㅎㅎ"




그러면서 우리의 인상착의를 하나씩 차근차근 자세하게 설명해주는거다..




완전 전직 몽타주 작가였다...




그 짧은 지나침속에서 다 보다니....헐..




우라질! 폭탄이면 도망도 못간다 ㅠㅠ




어쨌든 전화가 끝나고 극장옆 지오다노 매장옆으로 오라는 그녀들의 애기에




나랑 내친구 약간은 뻘줌한채 서로에게 "형님먼저 아우먼저" 를 외치며




다가갔다. 




지오다노 매장 반대편쪽 게임장앞에 수줍게 서있는 여자두명 ..




호리호리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평범하게 생긴여자와 그 여자 뒤에 수줍은듯




숨어있는 보통 체형의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앞에 호리호리한 여자애는 흰나시티에 긴치마.. 헉 옥상에서 있었던 그누나




와 같은 옷차림................................................




에 얼굴도 약간 닮았다. 물론 그누나 쪽이 훨더 낫긴했지만..약간 외계인




삘이었다..ㅡㅡ; 생긴게..




그리고 이건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가슴도 정말 ㅡㅡ 낭떠러지였다. 




그러나 또 이건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정말 섹스를 좋아했다.










그뒤로 무언가 어색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서있는 친구는 무릎 길이의 




청치마에 가슴이 약간 파인 분홍색 니트가 싱그러웠다. 이녀석두 얼굴은




보통.. 




이 녀석의 이름은 지아 앞에 외계인은 연지 라고 했다.




물론 이거 ...가명이다... 설마 소설에 실명쓰겠는가..ㅎㅎ










약간은 어색한듯.... 뻘줌하게 서있는 내친구와 지아를 제치고 내가 나서며




인사를 했다.




"만나서 반가워 여기 서있지 말고 우선 어디 들어가자 .. 여기 너희 동네




니까 너 아는 술집 같은데 없어?"




이동네 근처에 사는 지아가 아는 술집이라며 네덜란드의 풍차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어느 한 술집 2층으로 우리는 안내받았다. 




맥주잔이 오가고 맥주가 따라지며 우리는 서서히 어색함을 없애나갔다.




" 자 만나서 반가워 한잔씩 하자"




"반가워" "방가" 




20여분쯤 서로의 첫인상과 하는일 집 등 ...의례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으면




묻는 그러한 일들을 애기하나가던 우리는 그 아이들도 술먹을때 겜하는걸




좋아한다는 애기를 듣고 바로 게임에 들어가기로 했다. 




첫번째로 이미지 게임..




모 설마 이게임 모르는 사람은 없을꺼다.




술자리에서 기본중의 기본이자 분위기 띄우는 게임이다. 




약간은 재미있고 엽기적이게 아주 약간은 야한 질문도 해가며 적당히 술자리




의 분위기를 달궈주는 게임이다.




하는방법?? ㅡㅡ;; 




모르나? 이거? 




애를 들어 술래가 "여기서 가장 섹스 잘할꺼 같은 사람" 이러면 하나! 둘!




셋! 하고 동시에 그사람을 지목하는거다...그럼 가장 지목많이 받은사람이




수~울래 ..ㅎㅎ 




술한잔 원샷하고 그사람이 다시 술래가 되는거다. 




그러나 나는 술을 잘 안하기에 얼음물 한잔으로 원샷 하기로 했다. 




얼음물 원샷..




이거 우습게 보는인들 많은데 500cc 잔에 가득찬 얼음물 한잔 원샷해보라.




물론 처음엔 우습다. 그러나 한잔 두잔 쌓이면 이게 또 장난이 아니다.




맥주 잘마시는 애가 500cc 맥주한잔 원샷하는 것보다 배는 어렵다.




나는 이상하게 담배도 안피고 술도 그닥 좋아하지를 않는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모범적으로 보인다 ㅡㅡ;;




아마 술 담배 에 대한 욕구가 전부다 sex 로 갔는지도 ㅎㅎ




아무튼 그렇게 해서 시작된 이미지 게임 ..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10번 하면 한 7번은 내가 마셨다. ㅡㅡ;;




" 잘 놀꺼 같은 사람" 도 나 !




" 학교다닐때 공부 잘했을꺼 같은 사람" 도 나 !




" 야한거 제일 밝힐꺼 같은 사람"도 나 !










우라질.. 나는 술안마시고 물마신다 이거다 ㅡㅡ; 완전 지대로 물배찼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이미지 게임은 열기를 더해가면서 우리 사이의 있었던 일




말의 어색한 감정들을 서서히 녹여주었다. 




이미지 게임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은근히 야한 질문을 해가면서 상대가




경험이 있는지 또는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할수 있다는 거다.




그렇게 이미지 게임을 30분정도 하면서 우리는 나름대로 지아와 연지라는




아이들에 대해서 파악을 하기 시작해나갔다. 




이미지 게임이 지루해질때쯤.. 나를 제외한 아이들이 지금까지의 만남이 싫




지는 않은듯 유쾌한 담배 한모금씩을 내뿜으며.. 다른 여러가지 게임들을




조금씩 섭렵해 나갔다. 




그러나.. 모니모니해도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왕게임




그러나 왕게임을 할때에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항상 처음에 시작은 가볍고




잼있으면서 상대방의 얼굴에 웃음이 나올수 있을만한 것들로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게임이 무르익을때쯤에 스킨쉽에 대한 명령은 여자 쪽에서 먼저 나




올때까지 자제하면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왕게임의 특성상 아무리 약하게 놀아도 볼에다 해주는 뽀뽀나 키스정도는 나




오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이러한 스킨쉽 명령을 여자의 입에서 먼




저 나오게 해야 나중에 더 진한 패팅이나 스킨쉽으로 가는데 한결 수월하다




는 것이다. 




물론 우리 역시 이러한 원칙을 철저히 지켰다 ㅡㅡ;; 




" 1번 일어나서 10초동안 춤추기 "




" 3번 머리에 과일안주에 곁들여 나오는 풀잎 머리에 끼고 10분동안 있기"




" 2번 옆테이블 가서 안주 가져오기" 등 




그냥 편하게 수행할수 있는 명령들이 오갔다..




몇번쯤 게임이 돌았을까....




연지의 입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명령이 떨어졌다.




" 3번이랑 2번 10초동안 뽀뽀하기 "




" 어머 내가 3번인데 " 지아의 잎에서 얕은 탄성이 나오며 수줍은듯 그녀가 




외쳤다.




" 내가 2번이야 "




친구녀석의 득의양양한 표정에 지아의 입술을 먼저 뺏겼다는게 아쉽긴 했지




만 어쨌든 내마음속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 테이블에 떨어져있는 얇은 담배 비닐을 한명이 입만을 사용해서 다른 




한명에게 넘기기"




" 사과로 1cm 남기고 양쪽에서 먹어치우기" 




등 기다렸다는 듯이 왕들의 명령이 조금씩 야한쪽으로 방향을 옮기기 시작




했다. 




비슷한 수준의 뽀뽀나 입맞춤 가벼운 키스 와 재미있는 벌칙등이 10여분쯤




오갔을까..




내가 왕을 잡았다. 




" ㅎㅎ 각오해라 이번엔 쫌 쎈거다."




"모 정말?"




"어떻해?" 




말들은 이렇게 하고 있었지만 지아와 연지의 표정은 자신이 걸리건 남이 걸




리건 다음번에 내가 말할 명령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표정이 상기되어 있




었다. 




내 입술이 열리며 지금까지 명령보다 훨씬 진한 명령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 




" 자 1번이랑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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