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2부)
난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미진이를 태우고 집으로 갔다. 잠시후 미진이하고 나는 집에 도착했다. 난 음료수를 가져와 미진이에게 주었다. 미진이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나를 처다 보았다. “영호야 너 어디까지 들었니?” “그..그게 거의 다들었어 미안” “미안 할거없어” 영호는 약간 어리둥절했다. 분명히 미진이가 화낼거라구 생각했는데 생각과 반대로 화를 내지 안으니 이상했다. 영호는 조심스럽게 미진이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미진아 요즘 형편이.. 안조아?” “......” 미진이는 아무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런 미진이가 참 안되 보였다. 내가 어떻게 미진이를 도와 줄수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미진아....” “어 왜?” 나는 조심스럽게 미진이에게 이야기를 꺼내었다. “ 내가 돈을 빌려 줄까? ” 미진이의 표정이 굳어 졌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내가 자기를 동정하는 걸로 느껴 질테니깐. 미진이는 굳어진 얼굴로 나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다. 잠시 나를 보던 미진이가 무엇인가를 결정했는지 입을열었다. “ 영호야, 나한테 돈 빌려줄 수 있어? ” “ 그래, 아버지가 안계셔서 돈관리는 내가 다하니깐 돈을 빌려 주는 건 큰 문제가 아니야 ” “ 그럼 나한테 돈을 좀 빌려줘 우리 집 형편이 너무 안 좋아서 집에서 돈을 달란 말을 못 꺼내겠어 ” “ 그래 그럼 내일 돈 줄게 근데 얼마나 빌려줘야해? ” “ 한 백만원만 내가 꼭 갑을께 .... 고마워 ” “ 고맙긴 우리 친구잖아.....” 친구라는 한마디에 미진이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상한 마음이 テ고 있었다. 과연 어떤 마음일까? 나도 잘 모르겠는 이 마음을...... 그러고 미진이는 집에 갔다. 나는 통장에서 돈을 꺼낼려고 은행으로 향했다. . . 다음날.... 방과 후에 미진이하고 나는 우리 집에 왔다.
돈을 주기 위해서이다. 미진이는 쇼파에 앉아서 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돈을 들고 나와서 미진이 앞에 앉았다. 난 백만원을 미진이에게 내밀었다. “ 자 여기 있어 ” “ 고마워... ” 미진이는 손을 내밀어 그 백만원을 가져갔다. 나는 미진이가 돈을 가져간 뒤에 미진이 한테 한 장의 서류를 내밀었다. 그건 미진이가 돈을 빌려갔다는 일종의 서약서 였다. 미진이는 서류를 보더니 조금 놀란 표정이었다. “ 미진아... 미안한지만 우리도 할건 확실히 해야지 안 그래? ” “ 그...래... ” 미진이는 서류의 내용을 읽어다가 이상한게 있는지 나에게 물었다. “ 근데 영호야 왜 내가 돈 갑을 날까가 빈칸이야? ” “ 아~~ 그거 내가 언제 갑을지 모르고 니가 서류보고 갑을수 있는 날자를 적으라고 빈칸으로 했어 아무 날자를 적어..." " 그래... “ 미진이는 서류에 서명을 했고 지장을 찍고 돈갑는 날짜를 두달뒤로 했다. 미진이는 알바끝이 나면 그날에 돈을 갑을 생각이 었는 가보다. 난 서류를 챙기고 미영이를 집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