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건은 시작되고 (5부)

야설

이렇게 사건은 시작되고 (5부)

avkim 0 1527 0

양평에 갔다 온 뒤 며칠뒤였다. 최과장이 불러 가니 출장기안을 하란다. 메모를 보니 출장지는 호주와 뉴질랜드란다. 기간은 8박9일이고 주요 거래처 접대차원에서 가는건데 말이 출장이지 이건 관광이다. 그것도 회사돈 펑펑 쓰고 같이 가는 거래처직원들한테 인심도 얻을 수 있는데 명단에 보니 최과장이 있다. 그리고 비행기도 비즈니스좌석이란다. 정말 뚜껑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2박3일짜리 미국출장이나 인도나 중동 그리고 중국오지로 출장은 허구헌날 나한테 미루면서 이런 알짜배기 휴가여행은 자기 몫이 라니...억울하면 출세를 해야 하나 원래 최과장은 접대술자리도 그렇다. 어려운 자리는 날 내보내고 좋은 자리 그리고 접대받는 자리는 늘 자기차지다. 인간성이 나쁜 놈인거야. 그 인간은 자기보다 위사람만 사람이고 아래사람은 눈에 안보이는가 보다...

 

쓰거벌 난 과장되도 그러지 말아야지...하면서 타이핑을 하는데 최과장은 신이나서 전화를 한다. 여행사 직원과 이면 스케줄 맞추느라 신이났다. 원래 스케쥴은 세미나 참석이니 공장견학 이니 해놓고 실제로는 골프나 치고 유람선 타고 온천이나 하고 그런건데 최과장은 벌써 몇번 갔다 왔는지 자기가 안가본데 위주로 스케줄 조정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 많이 즐거워해라 너 없는 동안에 나도 할 일이 있다. 그날 저녁 윤정이한테 전화를 해서 최과장 출장 가는 날로 나와 순길이 윤정이 그리고 최과장부인 넷이서 다시 한번 뭉치자고 약속을 잡았다. 최과장이 안나오니 사무실 분위기가 엄청 화기애애 했다. 한 인간이 없어졌는데 세상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슬슬 일을 끝내고 약속장소에 가니 윤정이와 최과장부인은 벌써 나와 있었고 회를 시켜 한잔 하려니 순길이도 왔다. 조금 어색한 시간이 지나고 술이 몇 순배 돌자 순길이와 최과장부인은 어느 덧 연인처럼 친해져 가고 2차로 나이트클럽로 가자고 하니 여자들이 좋다고 한다.

 

마침 고향후배가 웨이터로 있는 나이트클럽이 있어서 그리로 가서 룸으로 갔다. 가서 양주를 두병과 맥주 몇병과 안주도 두 개를 시키고 고향후배를 불러서 찾을 때까지 룸에 아무도 들려보내지 말라고 당부하니 녀석이 씩 웃고 "네 알았습니다." 씩씩하게 복창까지 한다. 폭탄주를 몇 순배 돌리자 다들 얼굴이 벌개졌다. 왠만한 가수보다 훨씬 더 낳은 순길이가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돋구니 여자들이 뿅 간다. 윤정이를 잡고 부르스를 추니 가슴에 포근히 안겨온다. "자기야 저 친구 노래 잘하지?" "응 정말 가수 같네" "멋있지?" "응" 최과장 부인을 보니 자리에 앉아서 그윽한 눈빛으로 순길이 노래하는걸 보고 있었다. 돌아가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하였다. 최과장부인과 내가 부르스를 추는데 남편 부하직원이라 그런지 아님 자기 파트너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나한테 몸을 떨어지려고 한다. 그럴수록 나는 더 몸을 붙이고 끌어당긴다. 그러는 것도 처음만 그랬고 술의 힘인지 아님 분위기 탓이지 시간이 지나자 누가 누구의 파트너인지도 모르게 되게 되었다.

 

내가 윤정이의 치마를 들추고 손을 넣고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지고 순길이 녀석도 마찬가지로 최과장 부인과 키스하며 그녀의 짧은 치마를 아예 들어 올려놨다. 윤정이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갈 때 나도 같이 나갔다.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오는걸 데리고 플로어로 갔다. 들어 올때는 텅 비어 있었는데 지금은 꽤나 분빈다. 내가 플로어로 윤정이를 데리고 오자 윤정이는 씩 웃으며 내 율동에 맞춘다. 한참을 흔들었더니 목도 마르고 해서 룸으로 오니 순길이 녀석이 이미 작업을 끝냈는지 얌전히 둘이 앉아 있었다. 내가 눈빛은 주니 순길이 녀석이 손가락으로 오케이 사인을 보낸다. 그리고 둘이 룸에서 사라져 준다. 내가 윤정이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내리자 엉덩이를 들어준다.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보지가 축축하다. 윤정이를 뒤로 떠沌構?개치를 하니 엄청 흥분한다. 섹스가 끝난후 "윤정아 너 전에 다른 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그랬지? 아까 보니 너 순길이 하고 부르스 출 때 순길이가 너 보지도 만지고 가슴도 만지고 하는 것 같던데 너 순길이 하고 한번 할래?" 윤정이가 놀란 듯 한참 망설이더니 "자기도 아름이엄마(최과장부인)과 한번 하고 싶어서 그러지?" "응"하고 내가 대답하자 내 팔을 꼬집는다. 그리고 씩 웃는다. 여자들은 노래잘하는 남자들 한테 정말 약한 것 같다. 대학시절때도 순길이 놈 기타치고 노래를 하면 여자들 질질 싸면서 달아 붙고 했는데....윤정이만 남겨두고 난 플로어로 나갔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순길이와 최과장부인이 열심히 몸을 흔들어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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