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6부

야설

엄마 - 6부

avkim 0 2379 0

엄마...6부










일요일이라 늦게 일어나서 게심치레한 몰골로 눈을 비비며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옆방에서 사람소리가 났다... ...‘쳇...낮걸이 하나?....하여간...’




여느때처럼 나의 구멍으로 동공을 확장시켰다...




엄마와 엄마 여자친구분 하나, 그리고 남자셋이서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별거 아니네~~대낮에 왠 고스톱? 할일 없는 중생들...’










나는 피식거리고 다시 좀 더 자려고 누웠고, 한 10여분 지났을 즈음... ...










평소 낯익은 신음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난 두눈이 번쩍 뜨였다...번개같이 일어나 벽에 눈깔을 틀어 넣었더니!!!










‘왝~~이건 도 뭐야~씨팔 저런...저런....아~니미 씨팔~~‘ 




엄마는 그 중 한놈이랑 맞고를 치고, 바로 옆 침대에선 엄마친구랑 두놈이 떼십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것들이 완전히 개도 아니고....




엄마 친구는 엎드려 있고 앞뒤로 두놈이 수셔데는게 내가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했다...










“아~흥~좋..아.. 아~~좋..아~애...넌.. 뭐..하..니... ...그..만..하고..너도 이..리와~~”




“알았어~~이번 판만 치구~~“










잠시후 엄마랑 나머지 한놈도 합세를 했고, 이건 완전히 광란의 파티였다...




다섯 년놈이 뒤섞여 온갖 개지랄을 다하며 떡판을 벌리는데 난 할 말을 잃었고, 더 이상 엄마에게 기대할 것도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시팔년...썅년...개걸레 보지같은년...아무자지나 박아주면 그저 좋아서 보짓물 질질 싸는년...




더러운년...동네 좇이란 좇은 다 빨고 다니는 좇받이 같은 년...아들이고 뭐고 어딨어?...내 기회만 되면 기필코 수셔데 준다...아마 그래도 좋아할걸..저년...‘




그때부턴 죄책감이란 없었다... 오로지 따먹야 될 대상이고, 최대한 능욕을 주고 싶은 대상일 뿐이었다...




다짐 또 다짐했다...










그러던 어느날 난 학교에서 돌아 오는 길에 골목에서 저번에 2:1로 떼십하러 오던 재훈이란 단골새끼랑 마주쳤다..그 새끼 생긴 것부터 여자 존나 밣히게 생겼다... 




젊은 새끼가 뭐하는지 이름도 모를 외제차 타고 대낮에 뻔질나게 들락거린다..




담배를 꼬나물고 지나치는 그 새끼를 보는 순간 기분이 더러워지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십같은 새끼....”라는 말을 해버렸다...










“야!~이 새끼..너 뭐랬어....”




“저요?~~”




“그래 너 이새끼야~너 이리와...요 존만한 새끼가.. 너 나보고 뭐라 했잖아!~~”




“아무말 안했어요..그냥 가세요”




“짝!!~~~뭐 아무말 안해? 요 새끼 너 뭐라 했잖아 임마~”










따귀를 한 대 맞았다...화가 났다...










“그래..이 씨발놈아~십같은 새끼라 했다 왜?”




“어쭈~요것봐라~~너 이 새끼가 죽을려구~~”










그 놈은 내 머리랑 멱살을 움켜지고, 인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가 뒤통수랑 따귀를 서너차례 손바닥으로 때렸다...아마 지금 같으면 내가 더 패줬겠지만 그땐 아무 대항을 할 수가 없었다...




끽소리 못할 거면 입이나 열지 말것이지....










“야~이 존만아 너 간 부었구나~야이 십 새끼야~너? 나 알어?




왜 지나가는 사람보고 욕을하고 지랄이야~대가리 피도 안마른게..죽을래?“




“아저씨...우리집에 오는거 봤어요....”




“뭐? 이 십새봐라?....그러니깐..니가 그 동경장 여관집 아들이란 말이지?”




“... ... ... 네... ... ...”




“야이 존만아... 그럼, 내가 니집 손님인데 왜 욕을 하냐? 고맙다고 해야지?...응?”




“그게요... ... ... ...아저씨보고 욕한게 아니구... ...그게...”




“혹시... ...너?... ... ...시팔~~..아~나 미치겠네... ...말안해도 알겠다... ...니 네 엄마 얘기 할 려는거 맞지?...”




“... ... ... 네 ... ... ...”




“아~이 뭔 개쪽이람~~야! 가자... ..요 앞 공원에 가서 콜라라도 하나 마시자...야! 내 미안하다.. 때린건... ...아프냐?”




“아뇨... 괜찮아요... ...”




“가자...”










그래서 그 새끼랑 난 슈퍼에서 콜라를 두개 사서 인근 공원으로 향했다.










“맞은데는 괜찮냐?... ... ...새끼...그렇다고 지나가는 사람 욕을 하니깐 따귀를 맞지...”




“... ... ...”




“미안하다... 그게 ... 너도 남자니깐 알겠지만... 남자란게 다 그렇고 그렇잖냐?...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뭔 죄냐? 안그래?”




“아저씨 욕하는거 아니예요... ...”




“그래?... ... 그럼 엄마가 미워?”




“처음엔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런것도 아니예요...”




“그럼..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임마~~”




“그냥 이유는 모르겠어요...그냥 아저씨를 보는 순간 엄마한테 수셔데던게 생각나서 해본 소리예요... ...”




“뭐?...수셔?...하 참 내~~이 새끼 말하는 것 좀봐?... ...그럼 너 봤다는거냐? 지금?”




“우연히요... ...”




“허~참...이새끼 봐라?... ...지 엄마 닮아서 존나 골통이네... ... 그 년에, 그 아들이구만 ...아~~미안 미안...내가 말 실수했다...”




“아뇨... ... 틀린말도 아닌데요 뭘...”




“뭐?...큭큭... ... 너 아주 웃긴 놈이다?... ... ...그래 보니 어떻디?... ... ...좋디?” 




“모르겠어요... ...”




“그럼 너 오입은 해 봤냐?”




“네... ...”




“몇번?”




“대여섯번요...”




“누구 여자친구랑?”




“여자친구랑 두 번하고 친하게 지내는 양누나랑 세 번이요...”




“이 새끼 아주 웃기는 놈이네... ...그래서 니네 엄마랑 나랑 하는거 보니깐....꼴리디?”




“잘 모르겠어요... ...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낄낄... ... ...야~ 니네 모자 완전히 엽기다~~엄마는 십팔고, 그 아들은 꼴려서 좇잡고 흔들고... ... ... 낄낄... ... 흠! 미안... ...”




“... ... ... ...”




“그런데 있잖아~~이 아저씨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 만약 니 엄마만 허락 한다면 할 생각이 있냐?... ...”




“엄마가 허락 않하실걸요?... ...”




“그러니깐 씨팔놈아~~ 내말은 만약에 니네 엄마만 허락 한다면 말야?”




“... ... ... ...”




“그럼 아저씨가 니 소원 들어 줄까?”




“어떻게요?”




“그건 아저씨가 다 알아서 할일이고?... 어때 괜찮지?... ...내가 너한테 미안해서 그렇걸랑?... ...짜릿하기도 할 것 같고?... ...그럼 너랑 나랑 샘샘이다?...”




“... ... ... ...네”




“허...니미 씨팔... ...이거 잘못하면 존만한 놈하고 구멍동서하게 생겼네...히히”










그렇게 그 놈랑 나는 모종의 합의를 보고 헤어졌고...그 변태 새끼는 종전에 한달에 한두번 오던 놈이 그 이후로 일주일이 멀다하고 들락 거렸다...




엄마에게 먼저 운을 뛰운건 그 놈이였다...










“누님~누님한테 아들이 하나 있던데?...”




“그건 왜?...”




“한참 사춘기라 하고 싶을 텐데 한번 대주지 그러슈?”




“뭐?!!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니? 이런 미친 새끼~~너 다신 우리집에 오지마~알았어! 너 내가 너랑 돈받고 잔다고, 우습게 보여?..”




“아~~ 아~~농담이유...화는 왜내?...”










한 달 동안 농담이라 하면서도 그 놈 참 집요하게 엄마를 꼬셔댔다..




나중에는 엄마도 그냥 피식 웃고 말곤했다...










그러던 와중에 엄마가 목돈이 필요한 일까지 생겼다... 난 잘은 몰랐지만 우리집 여관 증축한다고 엄마친구에게 2천만원인가 빌렸는데 갚아달라고 요즘 제촉하는 것 같았다.










“자기야~나 큰일이다...여관수리 한다고 친구에게 돈을 좀 빌렸는데...갚아달라고 난리도 아닌데... 여관에 손님은 계속 줄고... ...자기 알다시피 요즘 인근에 삐까번쩍한 모텔이 좀 많이 생겼니?... ...요즘 내가 돈 때문에 아주 환장을 한다...”




“하이고~누나... 요새 돈독이 바싹 올랐겠네?”




“그러게 말야~~~”




“그럼... ...내가 저번에 말했던거 말야~ 그 왜? 아들래미?~~그거.. 생각해보면 내가 얼마안되지만 천만원은 이자없이 빌려줄 의향이 있는데~~”




“어휴~~이 인간 또 그소리...그건 글쎄 죽어도 안된다니깐... ...그 앤 내아들이라서가 아니라~~착실해~~알았어?...”




“착실은 무슨 개뿔...누나 말이 나왔으니깐 하는 얘긴데... ...누나 그 녀석이 누나가 손님 받을때마다 훔쳐보는거 알고 있었지?”




“어머~~니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내 말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들어요?... ...어차피 내가 겪어본 누님은 사실 밥 안먹고는 살아도 오입 안하고는 못사는 여자 아니우~~안그래?”




“애는 무슨 말을해도 그렇게 하니... ...그게 좋긴하지만 환장한건 아니다 뭐... ...사실 어떨땐 이일을 어쩌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 내꼴 어떤지 다 알면서 그 놈이 다른 엉뚱한일 저지르지 않는게 다행이다 싶기도해~내가 미쳤는지 훔쳐보고 있는걸 알면서도 좀 스릴같은 흥분이 되기도 하고....어휴 나도 미쳤나봐~~”




“그러니깐~어차피 좇같이 돌아가는 세상에 누님은 어차피 아무 자지나 들어가면 좋아서 냄비에서 국물을 질질 흘리는 스타일인데... ...목돈 들어와서 좋지... ... 아들래미는 지 엄마 빠구리하는거 매일 저녁 훔쳐보고 좋아서 딸이나치는데 소원 풀어서 좋지, 난 색다른 경험 해봐서 좋지...서로 다 좋은일 아니유~~내말이 틀려?... ...내가 아무나 붙들고 이런말 하는 사람이유?... ...나 알고보면 그리 나쁜사람 아니라는건 누님이 더 잘 알 잖우~~아냐?”




“너 좋은 사람이란건 알지만... ... 그건 안되는 일인거 너도 알잖아~~”




“하~참~~...하여튼 잘 생각해 보슈...응~~장난이 아니라 천만원은 빌려주구, 팁으로 백만원은 그냥 보태 줄테니...알겠지?”




“아~몰라~~그만해 그소리....”










엄마가 거절은 했지만, 갈등하고 있는 엄마를 느꼈고, 난 그때 띵한 두통과 함께 가슴이 두근두근 곤두박질치는 설레임 같은걸 느꼈다...




‘니미 씨팔~~그래...역시나 개였구나...저것두 엄마라구...개걸레 같은년...’










그리고 몇주가 지난 후 그 놈은 내게 귓뜸을 해줬다..




“야~안되겠다... 아무래도 니 엄마 입에서 하자고 하는 소리가 나오긴 틀린 것 같구~내가 적당한 기회에 너한테 전화를 하든지, 신호를 보내든지 할테니깐... 그땐 제깍 튀어와 알았지?...왜 말이 없어?...임마~~”




“... ... ...네... ...”




“자식~~”










난 내 감정을 이해 할 수도, 컨트롤 할 수도 없었다...뭐가 뭔지....










그리고 몇일뒤 더디어 일은 터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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