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의 함정 - 5부

야설

처제의 함정 - 5부

avkim 0 1310 0




집으로 들어온 나는 집사람의 눈치부터 살피려 안방을 살짝 엿보았다.




조용했다.




"자나?"




방문을 살짝 열어 보았는데 없었다.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 처제를 방으로 옮기는게 급선무여서 가영이와 나는 처제를




작은방으로 옮겼다.




가영이는 씻는다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는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고 있었다.










"오빠? 언니도 없는거 같은데......같이 씻을까? 헤헤~"










앙큼한것 같으니라고 약올리고 있어..




나는 양손바닥을 천장을 향해 들며 " 오브 코오스지..." 하는 시늉을 했다.




후후.. 농담이였다.










가영이가 욕실로 들어가고 나는 티비를 켜면서 조금 의아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이렇게 늦게 다닐 사람이 아닌데.. 




내심 걱정이 되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 




"딸깍!!"










"이여자가 이렇게 늦게 다닐 여자가 아닌데.. 들어오겠지.."










가영이가 씻는게 조금 늦어졌다.




"후후..그냥 같이 씻어?"










장난끼가 발동했지만 참기로 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내일 아침에 씻겠다는 게으른 생각과 너무 피곤해서 지금 당장 쉬어야겠다는 얄팍한 마음에




옷만 갈아 입은채 자리에 누웠다.




잠이 금방 오고 말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찬기운이 온 몸을 감싸고 인기척이 있어 살며시 눈을 떴다.




집사람이였다.




창가에는 벌써 새벽을 알리는 여명이 밝기 시작했고 집사람은 옷을 벗어 장롱에 넣고 있었다.




나는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 어? 깼어?"




"곤히 자길래 그냥 두었는데.. 아직 7시 되려면 30분 남았는데...더 자~"










집사람은 아무일 없었다는듯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말했다.




나는 당장이라도 왜 이제 들어오냐고 따져묻고 싶었지만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죄책감에서 였을까?










집사람은 잠옷으로 갈아입더니 내 옆으로 이불을 걷고 누웠다.




그리고 술냄새..땀냄새.. 화장품 냄새를 풍기며 내게 몸을 맡겨왔다.










"오빠? 한 번 할까?"










내 대답이 나오기도 전에 그녀의 손은 벌써 내 물건을 쥐고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아침이라서인지... 몇시간 휴식을 취해서인지 물건이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솔직히 조금 겁났다.




집사람은 오럴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혹시나 가영이처럼 냄새를 맡기라고 한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찝찝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집사람은 몇번인가 주물럭 거리더니 바로 오럴을 시작하고 있었다.










"아~~ 으....아.....~"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나의 걱정과는 관심없이 집사람은 열심히 내 물건을 빨고 핥으며 흥분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나도 점점 흥분되어 삽입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집사람은 좀처럼 삽입은 하지 않고




계속해서 애무를 이어갔다.




성기에서 배꼽으로 다시 가슴을 핥더니 목까지 올라와서 다시 귓볼을 핥기 시작했다.




내 손도 어느새 집사람의 잠옷단추를 하나둘씩 풀기 시작했고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집사람의 혀가 내 입 깊숙이 들어와 공기를 힘껏 불어넣었다.




그리고 다시 혀를 휘감아 나의 혀를 애무하듯 핥더니 치아를 부딧치기 시작했다.




묘한 느낌이였다.




"어디서 배웠을까?"




"정말 이여자에게선 내가 첫남자였을까?"




하는 묘한 배신감이 들면서도 조금은 좋았다.




집사람이 리드하는것은 여간해서 드문일이였으며 이번처럼 적극적인것은 정말이지 




집사람이 술이 적당히 기분좋게 취했을때 특히 섹스를 무척 하고 싶었을때만 가능했던것인데




오늘처럼 새벽에 들어와서 술냄새도 별로 나지 않는데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나는




조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내 젖꼭지를 입술로 물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나는 무언의 손짓으로 아래쪽을 요구했다.




나의 물건은 탱탱해게 서서 곧 터질것만 같았다.




집사람은 다시 배꼽에 혀를 넣고 애무하기 시작했다.




나는 어느새 몸이 달아올라 어떻게든 해 주기를 바랬다.










배꼽에서 점점 성기근처에서 나의 음모를 입으로 물어뜯는 시늉을 하더니 급습으로 물건을




입에 물었다.










"읍~! 으으으으...~"




"아~ 아아......으으...아아....~`~"










너무도 좋았다.




그녀의 입은 너무도 부드러웠고 따뜻했다.




점점 혀로 귀두를 핥아가기 시작했고 뿌리부근을 쎄게 핥고 빨을땐 정말이지 미치는줄 알았다.




그녀의 피스톤운동이 계속되면서 나는 점점 더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빨다가 핥다가 다시 빨다가 핥다가를 반복하는데 점점 정상에 다다르고 있음을 직감하고




조율을 하려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였다.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그만하라고 하면 김새서 금방 멈춰버릴것 같았고 그냥 두자니




이대로 삽입도 하기전에 사정할꺼 같아 어찌할 바를 몰라 있는데 그녀도 나의 물건이 




딱딱해질대로 딱딱해진것을 느끼고 삽입을 시도했다.




그녀의 질은 흥분할대로 흥분해서 애액이 흥건하다못해 흘러서 허벅지를 흠뻑 적셨다.




그녀가 내 배위로 올라타서 삽입을 하고 한 번..두번..움직이자 나는 바로 절정에 다다랐다.










"어어어.. 쌀거 같애...."




"모야? 벌써? 안돼! 조금만 참아..."




"으으으...윽!~!!!!"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몸속에서 터지고 말았다.




물건이 조금 따끔거렸다.




정액이 많이 나오지 않고 두번정도 움찔거리더니 끝이 났다.




어제 너무 많이 흘렸던 탓인듯 했다.










화장지로 음모를 닦으며 옆으로 털석 두러눕는 아내에게 무척 미안했다.










"에이...김샜다.."




"뭐야..남자가 그정도에 사정을 하냐?"










마치 다른 남자와 비교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미안한 마음에 담배를 찾았다.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려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랐다.




안방문이 손가락 두개쯤 들어갈정도로 열려있었으며 그 사이로 누가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담배불을 붙이려다 놀라서 움찔했지만 소리치지도 못하고 그냥 다시 담배불을 붙였다.




집사람은 김이 샜다는 생각에 돌아누으며 이불을 얼굴까지 묻어서 그 광경을 보지 못했다.




나에게 윙크를 하는 눈.




너무도 놀랬지만 그것은 가영이였다.










집사람이 들어오는 소리에 잠에서 깼나보다.




그런데 또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나의 알몸을..아니 내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약간 떨려왔다.




"변태인가?"










나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투로 그냥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가영이도 끝이 난 것을 느끼고 더이상 진전이 없자 살며시 건너갔다.




"내일이면 처제도 이 사실을 모조리 알게 되겠네..."




둘에게는 미밀이 없다.




세세한것까지 서로 이야기하며 웃고 쫑알거리는 성격에 쉽게 약점을 잡히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요 며칠새에 너무도 많은 경험을 한 터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여자 냄새는 여자가 맡나?"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 얘기가 있었다.




남자든 여자든 사랑을 하면 이뻐지는데 그 이유는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호르몬의 균형이 잡히고




남자는 멋있어지고 여자는 이뻐진다고.. 그래서 남자에겐 또다른 여자가 생기며 여자에겐 또다른




남자가 생긴다는 이야기다.




어쩌면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미선씨가 나에게 던진 한마디가 계속 뇌리에 남아 맴돈다.










"샌님인줄 알았는데....."
















잠깐 잠이든 집사람을 위해 자명종을 끄고 나는 거실로 나와 티비를 켜고 뉴스를 틀었다.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컵에 따라 쇼파에 앉아 마시면서 티비를 보다가 끈적거림을 느끼고




욕실로 향했다.




욕실에 불을 켜려는데 벌써 켜져 있었다.




아마 집사람이나 가영이가 끄지 않고 그냥 들어갔나보다 생각하고 욕실문을 여는데 변기에 가영이가




앉아 있었다.




나를 보자 반갑다는듯 손을 들여 흔들며 미소를 보냈다.




나는 욕실문을 닫고 다시 쇼파에 몸을 기댔다.




티비를 보고 있는데 누가 낮은 소리로 나를 불렀다.










"오빠~~ 오빠~ 휴지가 떨어졌어..휴지좀...."










가영이였다.




나는 귀찮다는듯 다용도실에서 휴지를 들고 욕실문을 반쯤열고 손만 내밀어 휴지를 건넸다.










"안 닿아.. 조금만 더~ "










나는 욕실문을 열고 휴지를 건네는데 










"잠깐 들어와봐...할 얘기가 있어..오빠.."




"왜에..뭔데..."




"잠깐만..."




"야..다들 있잖아..."




"뭐 어때..모두 자는데... 잠깐만..."










나는 귀찮았지만 어색함없이 들어갔다.










"오빠? 나랑은 안되더니 언니랑은 발딱 서던데? 헤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아냠마~ "




"얼른 싸고 나와..씼게.."










나는 대꾸를 하기가 싫어서 문을 닫고 나왔다.










"쒜에에에엑~ "










가영이가 나오면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텃치를 하자는 시늉을 했다.




나는 그냥 욕실을 향했다.




샤워기의 물을 힘껏틀고 머리를 적시며 잡념에 빠지기 시작했다.




"남자가 그정도에 사정을 하나?"




"무슨뜻일까?"




"왜 집사람은 그런 소리를 했을까?"




"밤새 어디서 무얼하고 지금에야 들어왔을까?"




"혹시 남자라도 생겼나?"




"왜 집사람은 나에게서 여자냄새를 맡지 못했을까?"




"가영이도 맡았는데.."




"어쩌면 알면서도 모른체 한 걸까?"










나는 샤워를 하는 내내 의문에 사로잡혀 하는둥 마는둥 수건을 꺼내려 욕실 찬장을 여는데




그곳에는 휴지가 3개가 여유분이 있었다.




나는 문쪽을 돌아보며 고개를 저었다.










샤워를 마치고 안방에 왔을때는 집사람도 깨어 있었다.




부시시한 눈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몇시야? 왜 자명종이 안 울렸지?"




"어..당신이 곤히 자길레 내가 꺼놨어.."




"일어나 출근준비 해야지..난 벌써 씻었어.."
















가볍게 토스트로 아침을 먹고 출근준비를 하며 차에 올랐다.




집사람은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고 나는 자가용으로 이용했다.




가영이와 지혜는 조금 늦게 출근을 하기에 둘만 일찍 나왔다.










"어제 왜 그렇게 늦게 들어온거야?"




"핸드폰도 꺼져있더라?"




"어~ 어제 회사 언니들과 맥주마시고 찜질방에 갔다가 깜박 잠이 들었어.."




"깨어보니 새벽이여서 부랴 부랴 들어온거야"




"오빠도 어제 회식이였다며.."










마치 나도 늦었으니 자기도 늦었다는 투로 말을 이어갔다.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출근을 하고 책상앞에 커피와 신문을 놓고 들어오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어~~ 좋은아침~!"










과장님이 나를 보자 볼낸소리로










"아니..김대리.어제 어떻게 된거야.. 노래방까지 좋았는데 갑자기 사라졌데?"




"그래도 김대리가 노래방까지 갔다는것은 정말 놀랠 노 자 구만.."










어색한 미소로 답을 하고 있는데 미선씨가 들어왔다.




밝은 목소리로 모두에게 인사를 나누더니 나에게도 인사를 했다










"김대리님..어제 노래방에서 어딜간거예요?"




"저는 김대리님 찾으러 갔다가 다시 노래방에 와 보니 모두 가고 없더만"




"아니..다들 어떻게 된거야? 연락도 없이..너무 한거 아냐?"




"천하에 이 조미선을 떼어 놓다니..."










너무도 황당했다.




어쩜 저렇게 당당하게 변명을 할 수 있을까?




여자들은 정말 두얼굴을 악마와도 같아 보였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으면서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미선씨를 보며 애써 쓴미소를 보냈다.










정말 세상을 살아간다는게 나에겐 커다란 짐과도 같았다.




늘 성실하게 회사와 집만을 오가며 집사람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던 나에겐 정말 새로운 세상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였다.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것처럼 만만하지 않음을 느꼈다.


0 Comments
월간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주간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성인갤러리야설
제목
Category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