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니 엄마야! - 2부

야설

난 니 엄마야! - 2부

avkim 0 2179 0

난 니 엄마야 2부










진욱이가 오늘은 주번이라며 빨리 깨어 달라고 하여서, 이른 시각에 진욱이를 깨우려고 이불을 걷으며










일어나라고 하는데 녀석이 자꾸 뭉구적 거린채 일어나지 않았다.










"아들, 일어나야지."










"아으, 엄마.. 잠시만.."










그리고는 다시 곯아 떨어진다. 수능이 뭔지 이렇게 잠에 시달려가며 공부하는 아들이 안쓰러웠다. 그런데










진욱이의 바지부분이 봉긋 솟아올라 있었다. 그것을 보자 괜히 민망하긴 했는데 연정이의 말이 생각나 욱










이의 바지를 슬쩍 들쳐 보았다. 검붉은 아들의 그것이 발기 된 채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남편의 그것보다










커보이는 듯했다. 무슨 망령이 들어 다 큰 아들의 꼬출 아들 몰래 보나 싶어 얼른 손에서 바지를 놓았다. 










그러면서도 다큰 아들이 대견해서 아들 엉덩이를 톡톡 치며 진욱이를 깨웠다.






















오늘은 일요일이었지만 남편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큰 사건 때문에 아침 일찍 사무실로 나갔고, 진욱이










는 독서실에 간다고 하고는 나갔다.난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하려고 세탁기에 전원을 꽃고 화장실에 쌓여










있는 빨래물을 들고 와 세탁기에 집어 넣는데, 아들의 속옷이 많았다. 매일 갈아 입는 다고 해도 몇 장은










더 많은 속옷. 아들 녀석이 약간은 깔끔 한 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그냥 세탁기를 돌렸다. 간단히 청소기










를 돌리고는 신발을 정리하는데 신발장 위에 아들의 휴대폰이 놓여 있었다.










"어, 핸드폰을 놓고 갔네."










핸드폰을 들고 아들녀석의 책상에 놓아 두려다 욱이가 친구들과 어떤 얘기들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해 










핸드폰의 문자들을 훑어 봤다. 그 중에서도 몇 시간 전에 온 문자인지 아직 보지 않은 게 하나 있었는데










그 내용이 이상했다.










「어떻더냐, 욱. 꼴리지 않더냐.










난 그거 보고 잠 모짜따니까.










그게 꾸민게 아니고 실제장면










이라니까, 더 미치게떠라.」










무슨 말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얘가 아무래도 포르노 같은 동영상을 돌려 보는 것 같았다. 난 얼른










아들 녀석의 컴퓨터를 켰다. 잘 하지는 못했지만 대충은 사용할줄 알았기에 컴퓨터 안을 이리저리 뒤졌










다. 그러다 Download 란 폴더 안에 동영상 파일 들이 여럿 있었다. 거의 다가 영화 파일 인 듯 했는데 










아무런 의미 없는 알파벳 조합의 파일이 있었다.










「tlfwprmscls」










난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 파일을 실행 시켰고, 난 놀랄수 밖에 없었다. 처음 화면엔 하얀 글자로.










한국가정 실제 근친 상간




- 엄마와 아들 편 1 -










그리고는 몰래 카메라 인지 뿌연 화면 가득히 내 나이쯤 되어 보일 듯한 여자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어린 사내 아이가 몰래 접근해 그 여자를 강간하는 듯했다. 놀라운 것은 당하는 여자가 내뱉은 말이었다.










"성현아! 제발 이러지마! 난 니 엄마야! 아악!"










이런 일이 실제 가능한가. 일본에서는 근친상간이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직접 그것도 내가 살고 있는 이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니 난 놀랄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아들 진










욱이가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를 상상하니 소름이 끼칠 정도 였다. 꺼지지 않은 화면에서는 이젠










그 엄마라는 여자는 이미 포기했는지 아들에게 몸을 맡긴채 마치 흥분하기라도 한듯이 격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는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듯이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 아들이란 아이는 










이미 카메라의 위치를 알고 있는지 화면을 향해 V자 까지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사정을 했는지 격한










신음소리를 내더니 방안을 빠져나갔다. 그러자 갑자기 깨끗한 화질로 바뀌며 한남자가 마이크를 들이대










고 있었다.










"어떻게 성공했네요?"










"저두 얼떨떨 한걸요."










"하하하, 자 이번 도전에서 이성현 군이 성공 하였습니다.










이성현 군에겐 약속했던 돈은 드리기로 하고 다음 편을 기다려 주십시오."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게 정말 실제 상황이던 연출된 상황이던. 돈 때문에 엄마를 성폭행하고 저










렇게 떳떳하게 해맑게 웃을 수가 있는가. 무엇보다 이런 동영상이 인터넷에 아무 제재 없이 나 돌 수 있다










니. 이런 나라가 과연 그 동방예의지국 이라던 한국이란 말인가. 정말 끔찍 했다. 난 서둘러 컴퓨터를 끄










고 진욱이의 방을 빠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진욱이는 저걸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느새 빨래가 되










었는지 삑 삑 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 날 저녁엔 남편이 늦게 집으로 들어 온다 했기에 아들과 단 둘이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난 아들의 얼










굴을 바라볼 수 없었다. 그 동영상을 본 아들녀석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민망하기보다는 진










욱이 두려웠다. 엄마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으면서 V자를 그리던 그 남자 아이가 떠올랐다. 어쩌면










상상으로나마 아니면 자위를 할때 나와의 섹스를 생각하는건 아닐까? 하지만 난 아들을 믿을 수밖에 없










었다. 다만 친구 꾐에 잘 못 넘어가 어쩌다 그런 걸 보게 되었을 것이다. 아님 받아 놓기만 하고 보지 않










았을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엄마 어디 아프세요?"










"아, 아냐. 오늘 낮에 너무 많이 자서 그.. 그런 가보네."










밥은 먹지도 않고 젓가락만 끄적거리고 있자 진욱이 물었는가 보다. 역시 진욱이가 그런걸 보며 나와의 










관계를 상상할리가 없지. 엄마 걱정까지 해주는 아들인데.










"공부는 잘 하고 있니."










"네, 엄마."










"다음 모의고사에는 등수를 바짝 올릴 수 있겠네."










"모르겠어요, 열심히 하고 보는 거죠."










"그래, 너무 무리는 하지말고. 적당히 쉬어가면서 해. 일단은 건강한게 더 우선이니까."






















그러던 어느날. 연정에게서 전화가 왔다.










"인숙이 너, 벌써 며느리 보겠네. 호호"










"며느리? 그게 무슨 소리야?"










"얘는 아들이 여자 친구 사귄지도 모르니?"










"여자 친구? 진욱이가?"










"그래, 어제 토요일에 잠시 회사에 나가는데, 진욱이가 귀여운 여자애랑 어딜 가는 것 같던데?"










"그랬니?"










이성 문제 때문에 그 동안 그랬었나? 남편이 저번에 그냥 수능때문이라 그렇다고는 했지만 또 다른 이










유가 있는거 같았는데, 그게 이성 문제였나 보다.










"진욱이 이 녀석,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엄마 한테 당장 달려가 신고부터 해야지, 이 녀석 언제 이










아줌마가 한번 혼좀 내줘야겠네."










"너두 참.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










전화를 끊고는 숙맥이던 진욱이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흐뭇하기도 했지만 한참 충동적인 애들이










사고나 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3이니 만치 성적에 대한 걱정이 가장 되었다. 하










지만 요즈음 많이 나아지는 듯 했으니 안심하기로 했다. 그나저나 요즈음 그렇게 용돈을 많이 쓰지도 않










던 애가 갑자기 용돈 타령 하더니 이때문이었는가 보다. 그 뒤로는 휴지통의 정액 묻은 휴지도 많이 줄은










듯 했다. 얘가 혹시 여자친구랑?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은 무엇보다 성적도 오르고 애가 전보다 훨씬 활










기찬 듯 했고, 내 아들이 그럴리 없다는 확신도 들었기때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진욱이 여자친구라며 한 예쁘장한 여자 아이를 대려왔다. 난 시내에 중요한 약속이 있었기에 먹을 것을 










챙겨 주면서 언뜻 그 애를 봤는데 차분한게 말도 조신하게 하는 걸 보니 지금까지 불안했던 감정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역시, 내 아들인데. 괜한 걱정을 했지. 엄마라는 사람이."










난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현관을 나서는데 진욱이랑 그 여자 아이가 배웅까지 했다. 볼 수록 마음에 들었










다. 저런 애면 며느리 삼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입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2시쯤 되었을까? 목이 말라 잠에서 깨어 진욱이가 집에 들어왔는지 보려고 진욱이










방문을 슬쩍 열었는데, 침대에 보이지 않아 놀래서 화장실이고 뒤졌는데 없었다. 핸드폰에 전화도 해봤










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만 한다.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옷을 하나 걸치고 집밖으로 나와 집 앞을 서










성이며 길 저편을 쳐다 봤다. 얘가 무슨 일 생긴거 아냐? 10분을 넘게 기다리다 이러다 안될 것 같아서










남편을 깨우려고 집안으로 들어서는데 길 저편에서 누가 비틀 거리며 올라오고 있었다. 난 설마 하는 마










음에 들어가려다 혹시 해서 문 앞에서 잠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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