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방 - 15부

야설

엄마의 방 -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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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방 15부










창밖으로는 강이 내려다 보이는 러브호텔 304호였다.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새침한 표정으로 팔장을 끼고 밖을 내다 보고 있었다. 에로틱한 베드 에는 신사복차림의 중년인이 난처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희주야. 도대체 왜 그러니? 내가 뭘 잘못 했는데?]




희주가 고개를 돌렸다.




차가운 표정으로 중년인을 노려 보고 있었다.




[어제...엄마하고 잤잖아?]




동준은 움찔하였다.




그는 당황한 표정으로 더듬거렸다.




[네가... 뭔가 잘못 알고 있어...엄마하고는.. 지난 몇 년 동안 거의 하지 않았단 말이야.]




[거짓말! 내가 훔쳐 봤는데?]




동준은 고개를 떨구었다. 어떻게 된게 희주의 사나운 눈을 보면 주눅이 들어 마주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묘한 쾌감을 주고 있었다.




[엄마의 [거기]에 넣었던 걸... 나보고 빨란 말이야?]




희주의 노골적인 말에 뻔뻔스런 동준도 얼굴을 붉혔다.




[지저분해! 불쾌하단 말이야!]




희주가 악을 썼다.




[미안하다....희주야...어제...네 엄마가 억지로...]




[흥! 나하고만 한다고 해놓고!]




희주가 창문 쪽으로 고개를 쌀쌀맞게 돌렸다. 동준이 베드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무릎 걸음으로 희주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희주야...아빠를 용서해줘...]




희주의 허리를 안고 히프에 얼굴을 묻었다. 풋풋한 교복치마의 냄새가 정신을 몽롱하게 만 들었다.




[...네가 시키는 데로 뭐든지...할테니까...응...희주야...]




동준은 얼굴로 딸의 히프를 문지르고 있었다. 




이미 바지 속의 페니스는 터질 듯이 발기해 있었다.




[저리 비켜!]




희주가 손을 뿌리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어른의 억센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동준은 희주의 아랫배를 단단히 끌어안고 얼굴을 히프에 더욱 밀착시켰다.




[놔! 놓으란 말이야...]




희주가 발버둥을 쳤지만 동준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더욱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코와 입술로 굴곡진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었다.




희주의 성깔은 대단했다.




얼굴을 시뻘겋게 물들인 체 계속 반항하고 있었다.




사실 동준은 그런 성깔이 마음에 들었다. 거칠게 반항하는 희주는 그에게 동물적인 쾌감을 주었다.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환희를 느끼게 만들었다.




동준의 한 손이 치마 아래로 길게 내려온 갸냘픈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위로 올라왔다. 그 에 따라 치마가 동준의 손등에 걸쳐지면서 위로 걷어 지고 있었다.




[싫어! 싫단 말이야!]




희주는 연신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그러나 낮은 음성이었다. 희주는 영리한 소녀였다. 




이곳 이 러브호텔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언행을 조심하려는 것이었다.




그것이 동준을 더욱 자극하고 있었다. 




숨죽인 비명을 지르는 여고생!




동준은 도착적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하아...희주야...]




동준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저항이 거세 질수록 동준의 숨소리 또한 거칠 어지고 있었다. 희주의 손이 뒤로 나와 동준의 머리를 밀치려고 하였다. 동준은 밀리는 척 하더니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치마 속에 들이 밀었다.




[악!]




희주가 짧은 비명을 질렀다. 치마 속에 들어온 동준이 희주의 엉덩이를 살짝 깨물었던 것이 다. 희주의 갸냘픈 어께가 파르르 떨리면서 저항이 미약해졌다.




동준은 희주의 성감(性感)이 엉덩이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 반년동안 희주의 육체를 길들이면서 알아낸 비밀이었다. 동준은 살덩이를 잘근잘근 깨물면서 중앙으로 이동 하였다. 동준이 알아낸 최대의 수확은 희주의 항문이었다. 




희주는 놀랍게도 항문에 전신의 성감(性感)이 몰려 있었다. 물론 다른 여자도 항문에 자극을 가하면 쾌감을 느끼지만 희주는 다른 여자들 보다 몇 백배나 강했다. 




단지 항문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크라이막스를 느끼 고 있었다. 일전에는 단지 몇 번 핥았을 뿐인데도 희주는 오르가즘에 이르렀다.




동준의 입술이 항문으로 가까이 접근할수록 희주의 저항은 사라져 가고 있었다.




[아빠.....미워...나쁘단 말이야...]




희주가 울먹였다. 동준은 계속 살덩이를 깨물면서 팬티를 끌어내렸다.




희멀건 살덩이가 얼굴 을 뒤덮었다. 너무나 부드럽게 토실토실한 감촉이었다. 허벅지를 더듬던 손은 앞쪽으로 이동 하여 가랑이를 더듬었다. 아랫배를 당기고 있던 손도 치마를 걷어 올리고 들어와 양쪽에서 가랑이를 더듬었다. 시커먼 터럭이 손바닥에 하나가득 들어왔다.




희주도 아내를 닮아서 그런지 여고생치고는 제법 터럭이 무성하였다.




손가락이 터럭 사이의 매끄러운 살덩이로 움직였다. 




희주의 [거기]는 아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예뻤다.




윤정은 경험이 많은 여자답게 거무스름하였는데 아직 소녀인 희주는 발그스름한게 혓바닥과 비슷한 것이 동준을 미치게 하였다.




동준의 혓바닥이 길게 나와 항문 주위를 선회하였다.




[아앙...]




희주가 어린아이처럼 칭얼거렸다.




동준은 혓바닥을 뾰족하게 세워 항문을 찔렀다.




[악!]




다시 희주가 비명을 질렀다.




희주의 성기속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에 뜨거운 액체가 쏟아졌다.




희주가 파르르 몸을 떨더니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으며 힘없이 동준의 품에 안겨왔다.




성경험이 많지 않은 소녀들은 대다수 조루(朝漏)였지만 희주는 더 예민한 것 같았다. 조그만 자극에도 크라이막스를 느끼고 애액을 흘렸다.




그것이 더욱 동준을 미치게 하였다.




동준은 축 늘어진 희주를 안고 베드로 걸어갔다.










차라리 미쳐 날뛰고 싶었다.




광란이라도 하면 속이라도 후련할 것 같았다.




이상하게 윤정은 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한 자신이 겁이 났다.




뭔가 일을 저지를 것만 같았다.




윤정은 쇼파에 차분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러나 속에서는 열불이 터지고 있었다.




-이럴 수는 없어. 이럴 수는.....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어떻게!




상상하는 것만으로 끔찍했다. 한편으로는 비참한 기분이었다. 




어떻게 자신의 집에서 이런 일 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 마치 한 여름밤의 악몽을 꾸고 있는 기분이었다.




눈앞이 캄캄하였고 도무지 대책이 없었다.




-어쩌지? ...어쩌지.....




그 말만 되풀이 하고 있었다. 




누군가와 상의하고 싶었다. 하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도대체 누구에게 부녀상 간(父女相姦)을 상의할 수 있단 말인가?




막막하였다. 두려워 지기도 했다. 자신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일이었다.




누군가 필요했다. 누군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머리속에 민호가 떠올랐다. 




-그래...우선 민호를 불러들이자. 민호가 곁에 있어야 해!




민호라면 충분히 의지가 될 것 같았다.




윤정은 도서관의 다이알을 돌렸다.




[거기...]










동준은 희주를 베드에 눕혔다.




희주는 먼저 싼 것이 창피한 듯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교복을 입은 모습 그대로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동준은 베드위에 기어 올라갔다.




양복을 그 대로 입은 상태였다. 희주의 발쪽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손을 뻗어 희주의 양쪽 발목을 잡 고는 들어올렸다. 위로 밀었다. 희주의 무릎이 굽혀지면서 언뜻 치마속의 희멀건 허벅지가 보였다. 무릎걸음으로 가까이 접근하였다. 희주의 발을 내려놓았다. 




희주는 무릎을 세워 허벅지를 붙이고 있는 자세였다. 동준은 무릎을 잡아 양쪽으로 벌렸다. 




약간의 저항이 있었지만 무릎은 느릿하게 열리기 시작했다. 희멀건 허벅지가 서서히 드러나 면서 치마가 미끄러져 내렸다.




동준이 희주의 무릎을 시트에 바짝 누르자 앙증맞은 팬티가 드러났다.




희주는 여고생 답게 아담한 히프를 가지고 있었다.




동준은 핏발이 곧두선 눈으로 군침을 삼켰다.




그는 아담한 사이즈의 여자가 좋았다. 




동준은 아내를 떠올렸다.




아내는 그의 이상형이 아니었다.




그가 아내를 강간한 것은 일종의 질투심 때문이었다.




그녀는 눈에 확 뜨일 정도로 미인이었으며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교양도 있었고, 우 아한 기품도 있었다. 청순하고 이지적인 분위기도 있었다.




자신이 평생을 따라다녀도 언감생심 넘볼 수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더욱 그를 살 떨리게 한 것은 그녀가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약혼자의 아는 후배 정도로 취급하였다. 눈앞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하면서 애무를 주 고 받을 때는 질투로 온몸의 피가 끓어 올랐다.




밤마다 그녀가 아른거렸다. 그녀를 떠올리면서 미친 듯이 자위를 하고는 했다. 




결국 참지 못한 동준은 그녀를 범하기로 하였다. 이미 질투와 정욕으로 눈이 멀은 동준은 후환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자주 접근하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중에 선배가 술에 취해 골아 떨어졌을 때 마침내 그녀 를 덮쳤다. 술에 취해있던 그녀는 약혼자인줄 알고 적극적으로 응했다. 어둠속이었고 자신을 애무하는 사내가 동준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때 동준은 희열에 몸을 떨었다.




가까이 접근하기도 어려웠던,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여체를 정복하였다는 동물적인 쾌감이었다. 특히 선배의 아내가 될 여자를 먹었다는 불륜의 자극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었 다. 더구나 그녀는 처녀였다. 




선배와 경험이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동준은 처녀막이 찢어져 흘러나오는 핏물을 보았을 때 환희를 느꼈다. 그녀가 파혼을 하고 자신의 자취방으로 찾아 왔을 때의 기쁨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미친 듯이 그녀를 탐했다. 선배의 애무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밤낮으로 괴롭혔다.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선배와 키스를 하였던 여인...자신의 눈을 피해 선배와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였던 여체...마치 보복이라도 하듯이 학대하였다. 




선배의 아내가 되어 정숙한 가정주부로 있었어야 할 여인이 자신의 성기를 육체안에 받아 들이며 배설한 정액에 흐느끼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자신에게는 무관심하면서 선배에게는 헌신적인 애정을 보여주었던 여인이 자신의 품안에 고 양이처럼 얌전하게 안겨 선배의 성기를 만져 주던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자신의 발기한 페니 스의 표피를 애무해 주는 것에 전율을 느꼈다.




개처럼 엎드리게 하여 뒤에서 공격할 때는 선배의 얼굴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쾌감에 울부 짖었다. 선배와 키스하던 예쁜 입으로 자신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오랄섹스를 해줄 때는 몸 서리가 쳐질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싫증이 느껴졌다. 




그녀의 육체가 솔직히 너무 벅찼던 것이다. 




비록 글레머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정열적이었다. 특히 풍만한 히프는 주눅이 들게 만들었다. 남들은 부러워했지만 그는 아내의 육체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었다.




아내에게 겁을 먹은 그가 선택한 것은 외도였다. 아담한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은 자연 여고 생에게 눈을 돌리게 만들었고 그는 직위를 이용해 많은 여고생을 섭렵하였다. 나중에는 희 주의 친구들에게 손을 대었다. 그가 손에 넣은 희주의 친구는 일곱 명이 넘었다.




개중에는 서너 번의 중절수술을 한 소녀도 있었다. 지금도 두어 명의 소녀와는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결국 희주에게 까지 손을 대고 말았다.




그는 죄의식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말할 수 없이 자극적인 희열을 맛보았다.




아내를 처음 정복했을 때의 환희를 그는 희주를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때 동준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아 거실에 나와 있다가 화장실에 가던 중이었다.




희주의 방에서 신음소리를 듣고 동준은 열려진 방문의 틈으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그때의 충격은 온몸이 붕 뜨는 듯한 것이었다.




희주가 베드에 허벅지를 벌리고 앉아 격렬하게 오나니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준은 믿을 수가 없었다.




다소 차가운 듯 하면서 새침데기였던 희주가 은밀한 짓을 한다는 것이 짜릿한 쾌감을 주었 다. 그는 결국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딸이 잠든 틈을 타서 덮쳤던 것이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던 희주의 [거기]는 어렵지 않게 동준을 받아 들였고, 동준은 아내에 게서 보았던 핏물을 보았다. 희주의 처녀성을 자신이 깬 것이었다.




그때 희주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미친 듯이 반항을 하였다.




그러나 어른의 힘을 당할 수가 없어 결국 아빠가 배설한 정액을 질안 깊숙히 받아 들이고 말았다. 그날 밤, 아빠는 딸과 무려 다섯 번의 육체관계를 가졌다.




날이 새자 비로소 자신의 신분을 깨달은 동준은 후환이 걱정되었다.




아침에 식탁에서 감히 희주를 마주 보지 못했는데 놀랍게도 희주는 태연하였다.




다소 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어느날 잠이 들었던 동준은 자신의 [거기]를 더듬는 손길에 잠 에서 깨어났다. 아내일 것이라고 여기고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따뜻한 감촉에 움찔하였다. 




처음 느껴보는 감촉이었다. 아니 그가 여고생들에게 즐겨 맛보았던 그런 감촉이었다.




이불을 제치고 고개를 들었던 그는 그만 기겁을 하고 말았다.




희주가 자신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빨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본능적으로 옆자리의 아내를 보았다.




아내는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다.




그는 다시 희주를 보았다. 희주는 아주 태연하였다. 




마치 아내가 남편에게 애무를 하는 것처 럼 정성 들여 봉사를 하고 있었다. 동준은 그만 참지 못하고 희주의 입안에 정액을 배설하 고 말았다.




잠시 과거를 회상하던 동준은 희주를 내려다 보면서 혁대를 푸르고 페니스를 꺼내었다.










윤정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그럼 얘가 어딜갔지?]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꼭 필요할 때에 필요한 사람이 없을 때의 불안감은 평소의 열 배에 가까웠다.




문득 낮에 전화를 받던 민호가 떠올랐다.




누군냐고 물었더니 무뚝뚝하게 [애인]이라고 하였다.




-그럼 그 여자가 애인이었단 말인가?




민호를 바꿔달라고 태연하게 말하던 여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웽 들려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딘가 귀에 익은 음성이었다.




낮게 깔리면서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것이 분명 어딘가에서 자주 들어본 음성이었다.




불현 듯 윤정은 며칠전에 [학교의 선생]이라면서 걸려왔던 여자의 목소리가 떠올렸다.




-그럼 여선생을 만나러 갔나?




그때 분명 민호는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퍼뜩,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민호의 담임은 남자선생이었다.




더구나 두 번째의 전화를 받던 민호의 태도는 도저히 선생을 대하는 자세가 아니었다.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그럼 그 여자는 누구지? 왜 선생을 사칭했을까?




다시한번 그 여자의 음성을 떠올려 보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이가 꽤 든 중년의 목소리였다.




자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 윤정은 아찔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단숨에 민호의 방으로 달려갔다.




아까 청소를 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책상 위를 보았다.




조금전에 경수엄마가 가져왔던 노트를 집어 들었다.




빈 노트였다.




윤정은 넋 나간 듯 털썩 아들의 베드에 주저 앉았다.




미숙을 만나러 갔을 때 보았던 소년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소년의 신음소리가 귀에 익었다는 사실도 새삼 떠올랐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민호가 자신의 팬티에 자위를 하던 날, 2층의 계단에서 내려오는 것을 자신이 직접 목격했다는 사실이었다.




비로서 윤정은 알 수 있었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미숙이었다.










미친 여자처럼 현관을 뛰어나온 윤정은 단숨에 2층의 계단으로 올라왔다.




숨이 거칠어졌다. 커텐은 내려져 있었다. 피가 거꾸로 도는 기분이었다.




당장 방문을 차고 뛰어 들어가고 싶었지만 몇가지의 의문이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어떻게 그처럼 능숙한 테크닉을 구사 할 수 있었을까?




불현 듯 의심이 들면서 자신의 과대망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녀상간의 충격으 로 일순 혼란을 일으켰는지도 몰랐다. 




윤정은 잠시 숨을 몰아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주변 정황으로는 분명히 민호였다. 




그러나 속칭 그 섹스에 도가 튼 듯한 테크닉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이제 15세인 민호가 그런 기교를 부릴 수 있다고는 믿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윤정은 문득 민호가 [백자지]라는 것이 떠올랐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숨어서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없겠어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민호는 미숙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




미숙의 과거는 민호를 이성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너무나 자극적인 과거였다. 음란소설에서도 보기 힘든 과거를 경험한 미숙의 육체 가 불가사의하게 민호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민호는 [거기]의 살덩이를 빨고 핥고 깨물었다.




미숙은 기쁨에 넘쳤다.




흡입력이 얼마나 강한지 성기가 몽땅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래요...먹어요...엄마와 시동생의 불륜으로 오나니에 눈을 뜨고... 아빠의 친구에게 처녀성 을 바치면서 육체의 기쁨을 알게 되었으며... 그에게서 배운 테크닉으로 친부(親父)를 사랑 의 노예로 만들어 밤마다 쾌락을 주었던 음란한 살덩이....전부 먹어버려...풋내기 남편 대신 시아버지와 불륜(不倫)으로 아이를 낳고... 결국에는 그 아이의 작은 성기까지 받아 들였던 근친상간(近親相姦)의 심벌...이제는 민호 꺼야...민호만이 먹을 수 있어...]




민호는 미친 듯이 빨아대고 있었다.










케텐이 짧은 것 같았다. 여전히 구석진 곳에서는 방안이 들여다 보이고 있었다.




윤정은 숨을 죽이고 주시하고 있었다. 짐작 데로 미숙과 소년은 일을 시작하고 있었다.




두사람은 옆모습이었다. 




미숙은 허벅지를 벌리고 있었으며 소년은 사투구니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




아쉽게도 세워진 무릎이 소년을 가리고 있어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었다.




쭈우욱! 쭈욱!




얼마나 세게 빨아대는지 창문까지 크게 들리고 있었다. 




오늘은 유난히 뜨거워 보였다. 




그때보다 더욱 격렬한 분위기였다. 후끈한 열기와 비릿한 냄새가 윤정의 후각을 찌르고 있 었다.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은 열정에 들떠 전에 드물게 흥분해 있는 것 같았다.




미숙이 헐떡 거리면서 중얼거렸다.




[....호...네 자. 지.도 빨게 해줘...]




윤정은 자신의 귀를 쫑긋하였다.




소년의 이름을 불렀던 것 같은데 끝말만 들려왔다.




-꿀꺽!




윤정의 심장은 튀어 나올 듯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소년의 크리닝구스는 역시 뛰어났다.




미숙을 환희에 몸부림치게 만들고 있었다. 




저 소년이 민호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미숙이 비스듬히 상체를 소년의 아래로 움직였다.




씩스나인이었다. 여전히 소년의 얼굴은 미숙의 세워진 무릎에 가려져 있었다.




소년은 미숙의 알몸위에서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허벅지사이에 완전히 처박고 있었다.




미숙은 소년의 페니스를 손으로 잡아 입안에 넣었다. 뒤로 꺽여진 페니스가 입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은 윤정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다.




미숙은 손바닥을 활짝 펴서 엉덩이의 양쪽 살 덩이를 잡고 입안에 가득한 페니스를 빼었다 넣었다 하였다. 페니스가 입안으로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과연 미숙의 페라치오도 능숙하였다. 목젖이 쉴새없이 율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입안의 혀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윤정은 점차 미숙과 소년의 과격한 사랑의 행위에 몰입되어 가고 있었다.




소년이 크리닝구스를 멈추고 상체를 선회하면서 자세를 정상으로 바꾸었다.




저쪽으로 선회하였기에 여전히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정상체위가 되었을때는 미숙이 소년의 머리를 껴안아 아예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소년의 엉덩이가 약간 들리는 것이 보였다. 자신의 페니스를 잡는 손도 보였다.




그것으로 조준하는 것 같더니 미숙의 히프가 살짝 들리는 것과 동시에 시커먼 숲속의 살덩 이안으로 깊숙히 밀려 들어가고 있었다. 미숙의 한 쪽 다리가 허공으로 올라오더니 소년의 엉덩이에 걸쳐졌다. 길게 뻗어 있던 다리는 소년의 허벅지를 감고 있었다.




본격적인 왕복이 시작되고 있었다.




소년의 허리 힘은 대단하였다. 




허리가 휠때마다 엉덩이는 움푹 파이면서 페니스를 힘차게 들이 박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 도 박력이 있었다. 그때 마다 퍼억!퍼억!하는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윤정의 눈에는 소년 의 탄력있는 히프만이 들어왔다. 히프는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소년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생물이었다. 부드럽게 회전을 하였으며 능숙하게 왕복을 하였다.




왕복을 하다가도 깊숙히 들어가 바짝 밀착된 체 느릿하게 회전을 하였으며 지루할 정도로 늦게 빠져나오다가 귀두에서 멈추어 회전을 하더니 느닷없이 세차게 박아대고 있었다.




윤정은 홀려 버리고 말았다. 남편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소년의 반복되는 운동이 점차 빨라지기 시작했다.




미숙이 비명을 질렀다.




왕복과 회전이 더욱 속도가 붙었다.




미숙이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머리를 마구 도리질 하면서 소년의 목을 세차게 끌어안고 있었다.




윤정도 어느새 하아! 하아! 하는 쉰듯한 신음을 토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숨도 가빠지는 느낌이었다.




아니 가빠지고 있었다.




[악!]




미숙의 짧은 비명이 터졌다. 




그녀의 두 다리가 허공으로 떠오르더니 소년의 허리를 감았다.




소년의 허리가 휘청하였다.




두 다리가 강한 힘으로 조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소년은 멈추지 않았다.




아까보다 더욱 강한 힘과 속도로 왕복을 계속 하였다.




이번에는 회전을 하지 않고 왕복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소년도 서서히 절정에 이르고 있는 것 같았다.




[으흐흑!]




미숙의 신음이 또다시 터져나왔다.




두 번째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아아악!]




미숙이 세 번째의 비명을 질렀다.




그때, 으흑!하는 탁한 신음을 토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던 소년이 고개를 번쩍!들었다.










[흐으윽!]




동준은 두 번째의 배설을 하였다.




희주를 끌어안고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윤정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였다. 




얼굴을 천장으로 향하고 쾌감에 몸을 떨고 있는 소년의 얼굴은 바로 자신의 아들 민호였다.




윤정은 일순 멍하였다.




자신이 꼭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상황판단이 서지 않았다. 




너무나 엄청난 충격에 사고가 정지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음순간 전신의 피가 거꾸로 돌면서 머리가 띵!하였다.




그녀는 넘어질 듯이 비틀거리면서 창가에서 떨어졌다.




풀썩!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다.




-이럴 수는 없어. 이럴 수는....




그녀는 머리칼을 쥐어 뜯으면서 울부짖고 싶었다.




당장에 방안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었다.




-그래서...그래서...어떻게 하려고...




그녀는 멍한 표정이 되었다.




그녀는 돌연 벌떡 일어나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미친 듯이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왔다.




욕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 샤워를 세차게 틀었다.




쏴아아아아아!




차가운 물줄기가 미친 듯이 머리와 어께와 몸통을 때리고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다.




아아아아!




그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타이루 벽에 기댄체 서서히 바닥에 주저 앉았다.




도덕(道德)...윤리(倫理)...부부(夫婦)...모자(母子)...부녀(父女)...가족(家族)...




그 모든 것이 차례차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울음이 나오지 않았다.




소리없는 오열이었다.




아주...오랫동안...윤정의 소리 없는 오열은 계속되었다.
















서서히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리며 일어서는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였다. 눈에서는 이상한 빛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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