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들과의 정사 (5부)

야설

대학원생들과의 정사 (5부)

avkim 0 1290 0

학부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났을 시기였다. 교양과목을 맡고 있는 임명희 선생이 나를 찾아왔다. 자신이 요새 좀 바빠서 그러니 채점을 도와주고 성적 확인까지 좀 맡아달라는 부탁이었다. 평소에 절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뭐 거리낄 것도 없이 부탁을 받아주었다. 끝나면 술 한 잔 진하게 사준다나.....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이 술자리가 나에게 가져다준 환희는 정말 엄청날 정도였다. 채점이 끝나고 1차 성적 공고가 나간 다음 제출 마감시한이 다가왔을 때였다. 똑똑. -누구세요? 들어오세요. -저 성적 때문에 왔는데요. 고개를 들어 보니까 이런 정말 만화에나 나올 법한 예쁘장한 여자애가 서있었다. -무슨 일이죠? -저 성적이 안나와서 그러는데요.... -이름이 뭐에요? -이민영이요. 성적표를 들어 확인해보니까 F였다. -성적이 안 좋네요. -네. 실은 제가 이번 학기에 일이 좀 있어서 그랬어요. 구제해 줄 수 있을까요? -시험도 안 보고, 출석도 안 좋고, 방법이 없겠는데요.

 

-제발, 어떻게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글쎄요, 저두 제가 맡은 과목이 아니라서.......음... -제발 부탁 좀 드릴께요, 네? 부탁만 들어주신다면 무슨 일이든 할게요, 제발.... 갑자기 음흉한 생각이 든 나는 이제 고개를 똑바로 들고 말했다. -무슨 일이라도? -네, 제발 구제만 해주세요..이제 1학년인데 처음부터 그러면 전 학교 못 다녀요. 부모님한테 혼난다구요, 제발 좀 네? -그래요? 사정이 딱하기는 한데.....이걸 어쩐다.....그건 그렇고 무슨 일이든 진짜 다 할 수 있어? 아예 이젠 말을 내렸다. -네. 뭐든지 할게요, 제발 성적만...좀..... -음,,그렇담 좀 기다려봐요. 연락처 남겨 놓으면 내가 알아보고 연락 줄게요. 그녀는 핸드폰 번호를 남겨 놓고 연신 부탁한다며 고개를 조아리고 나갔다. 사실 이런 일은 대학에서 비일비재하다. 성적을 미끼로 선생들이 먼저 그렇지는 않지만 학생 쪽에서 육체를 무기로 다가오는 경우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단지 당사자들이 함구할 뿐이기에 모른 척 넘어갈 뿐이다. 난 이런 경우라고 생각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내가 구제해준다 해도 별 무리는 없었겠지만 민영이라는 그 학생의 한 마디, 뭐든지 하겠다는 그 한 마디에 이런 경우를 생각해 낸 것이고, 그냥 넘겨버리기에는 그 학생의 미모가 너무 뛰어났다.

 

어쨌든 성적 마감 기한을 하루 앞둔 날 저녁 난 임명희 선생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나갔다. 물론 애초에 약속한 채점 및 기타의 부탁에 대한 답례의 자리였다. 임명희 선생은 5살짜리 딸이 있는 유부녀이다. 내가 대학원 다니기 전에 봤을 때는 키는 좀 작지만 예쁘장한 얼굴에 한 번 쯤 안아보고 싶은 몸매를 유지했던 여자다. 근데 애를 낳고 난 후,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하더니, 갈수록 빠지지는 않고 오히려 더 쪄 가는 것 같았는데 지금에 와선 엄청 뚱뚱해져 버렸다. 내가 두 팔로 간신히 안을 정도에다 키마저 작으니 얼마나 뚱뚱한 지 상상이 될 것이다. 이런 여자에게 아무리 아줌마라지만 더 이상 성욕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날 저녁 자리에서 사고가 생겨버렸다. 반주로 조금씩 주고받던 소주에 그만 임선생이 취해 버린 것이었다. 무슨 일이 있다더니 그 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부축하고 나오는데 휴,,정말 무거워서 죽는 줄 알았다.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데 택시도 잘 안 잡히고 어찌해야 할 지 몰라 허둥대는데,

 

-지..우...씨.....좀 쉬었다가 가...나 죽겠어....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근처를 돌아보니 조금 허름하지만 여관 같은 것이 보이길래 할 수 없이 그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어찌어찌 간신히 부축해서 방으로 옮기고 침대에 우선 눕힌 다음 물수건을 만들어 이마 위에 올려놓았다. 아직도 초저녁인데, 우선 술을 깨게 해서 데려다 줄 생각이었다. -으음......음......여 ..여보...제발 나 좀 안아 줘....응...아.... 이게 무슨 소린가? 안아 달라니? 맞아, 잠꼬대 할 땐 최면상태와 똑같은 상황이라 뭘 물어보면 다 대답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한 번 물어봐야겠다. -임선생님, 남편이 평소에 안아주지 않나요? -음.....네, 그래요. 어라? 정말 대답하네, 신기하구만.... -근데 왜 안아주지 않나요? -어...으음....뚱뚱하다 고.....뚱뚱해서요..... -그럼 남편과는 안 한 지가 오래되었나요? -으.....네. 갑자기 뚱뚱한 여자와 해보는 것도 흔치 않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미 나의 좆은 힘차게 서있었다. -지금 누가 안아준다면 어쩌겠어요? -으음......조..좋아요. 나중 일이야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싶었다.

 

외투야 침대에 눕히기 전 이미 벗겨 놓은 상태고 벗기기 힘든 목폴라를 입고 있었지만 이미 만취한 상태라 조심할 필요도 없이 그냥 쑥 벗겨버렸다. 헉. 도대체 유방이 얼마나 크길래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부분이 맨살로 드러나 있었다. 세상에 아무리 살이 쪄서 뚱뚱하다기로 이렇게 클 수가.... 게다가 뱃살도 장난이 아니었다. 브래지어 훅을 풀고 보니 푹 처진 유방에 뱃살까지 뭉쳐서 정말 내가 남편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질 지경이었다. 어쨌든 하기 힘든 경험은 그래도 성욕을 유지시켜 주는 경우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스커트를 풀어 내렸다. 팬티 스타킹을 입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 몸매를 숨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발악을 하다시피 힘을 쓰면서 가까스로 팬티와 스타킹을 모두 벗겼다. 하얀 피부가 눈 앞에 펼쳐졌지만 정말 가관이었다. 뱃살과 허벅지에 가려 보지 주위의 털만 조금 보일 뿐 둔덕 아래의 계곡은 그 형상만 겨우 짐작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살이 겹쳐져 있었다. 그러니 보지 구멍을 찾는다는 것은 손으로 허벅지를 벌리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불가능한 일에 대한 도전이라, 그것도 섹스에 있어서는 이건 정말 꺼져가던 성욕을 다시 일으키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상황이었다.

 

유방을 애무하거나 보지를 빨아준다거나 그런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도 않았다. 그저 저렇게 살쪄서 보이지도 않는 보지구멍을 찾아 무작정 박고 싸는 것만이 목적이었다. 얼른 옷을 다 벗고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갔다. 우선 허벅지를 벌리고, 헉, 허벅지를 벌렸는데도 안쪽 살이 너무 많아 보지 구멍을 찾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박다간 보지 구멍에 박는 것이 아니라 허벅지 살 사이에 박아대는 그런 꼴이 되기 십상이었다. 도대체 답이 나오지 않는 몸매였으나, 순간 뇌리를 스치는 체위가 생각났다. 무릎을 꿇고 그녀의 사타구니에 바짝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를 나의 양 옆구리 사이로 뻗게 하고 좆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넘어갈 정도로 바짝 다가서니 그때서야 그녀의 보지 구멍이 자태를 드러냈었다. 물론 그 상태에선 눈으로 볼 수는 없었지만 느낌이 그랬다. 문제는 또다른 곳에서도 생겨났다. 도대체 술 취해 잠든 이 여인의 보지에서 애액이 나오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삽입 자체가 문제였다. 별 수 없었다. 침으로 해결하는 수밖에는. 부지런히 침을 뱉어 보지에 바르고는 그냥 첨부터 박아버렸다.

 

-헉..... 동시에 신음이 터졌다. 포경이라 귀두가 민감했던 나는 뻑뻑한 보지에 삽입하다보니 아픔이 밀려왔던 것이고, 그녀 역시 갑작스런 침입에 통증을 느꼈을 터였다. -윽, 뭐...뭐....뭐야..... -퍽..퍽..퍽 -누..누구야...헉...억.. .... -.............. -아윽...아....아파...억. .... -퍽.....퍽.......퍽..... -악....악......아....아파 ...그만.....그.....그만... ... -퍽.....퍽.... -흐....흐윽....흑.....헉헉. ..... 뭔가 미끈거리는 느낌이 오고 있었다. 이 여자가 이제는 느끼는 모양이었다. 내가 누군지를 알고 있을까? 눈은 뜨지 않고 있는데, 내가 남편인 줄 알까? -아....아......아응......... 헉헉....... 아, 이건 섹스가 아니었다. 그저 일방적인 배설에 불과했다. 사정을 조절할 마음도 없었던 나는 그냥 일방적으로 그녀의 보지 안 깊숙한 곳에 싸버렸다. 여운을 느낄 기분도 없이 뚱뚱한 여자와의 느낌은 이런 거구나 하면서 그녀의 옆에 누워버렸다.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조금 들리는 것 같더니 이내 흐느끼는 듯한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내가 누군지 이제 알아버린 모양이다. -흑흑.... -미안해요. 누운 채로 덤덤히 한 마디 던졌다. 어색한 침묵이 조금 흐른 후 그녀의 가녀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에요, 제, 제가 잘못한 걸요. 지우씬 잘못 없어요. -.......... -뭔가 통증이 느껴졌을 때 말렸어야 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어요. 술도 취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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