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인지 애인인지 (1부)
내가 그녀를 만난것은 지금으로부터 한 10년 전이었습니다 . 그때 군대 제대하고 복학한다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채로 2년정도 지났을겁니다 그래서 절실히 여자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했었지요 . 근데 우연히 친구와 간 나이트에서 만난 그녀 . 동갑이였지 ..대기업 지사에 근무하던 그녀 그 만남이후로 무던히 그녀를 따라다녔지만 그녀한태 바람맞은거 헤아려보면 손가락으로 꼽기 힘들정도였습니다 .(거의 멍청한 수준이져 ㅜ.ㅜ) 저는 무척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녀을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 . 정신못차릴정도로 술먹이고 모텔에 몇번 데리고도 가봤지만 죽어라 울구 불구 하는 그녀 . 내 물건이 그녀의 문앞에서 저지당한게 한두번이 아니져 .(불쌍한 내 똘똘이) 그래서 한 일년을 따라다닌후 포기하고 그냥 친구로만 남기로 했는데 갑자기 어느날 저 보구 결혼하자구 하더군여 ..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 너 장난치냐 이넘아 ? "결혼은 무슨결혼 .너 따라 다니는거 이제는 신물난다 " "걍 친구로 지내 " 했더니 (나중에 들어보니 그때 자기는 진심이었다고 하더군여) 걍 훌쩍 다른사람과 결혼해버리더군여 .(사실 그때 난 다른 여자가 있었지여 ㅎㅎㅎ) 그 이후로 그녀와 나는 서로 잊은채로 지냈지여 .서로의 삶에 충실한채로 ..... 하지만 그녀와 나의 인연은 그것으로 끝난게 아니였습니다 . 그후 한 7년이 흘렀을까요?(물론 그녀는 남편 .나는 아내가 있는 상태지여) 어느 휴일 오전 집에서 책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쓰던 노트를 발견해서 펴보니 그녀의 집 전화번호와 회사 전화번호가 있더군요 . 순간 옛생각을 떠올리며 "피식~"하고 웃음이 났지만 ,그녀를 다시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 그리고 그날 일상 휴일 오후처럼 아내와 같이 아파트 주변에 있는 상가에 쇼핑을 나갔지요 . 근데 멀리서 엄마와 딸처럼 보이는 여자 둘이 걸어오는데 낯이 익었습니다 . 그녀와 그녀의 엄마였지여 ..우리는 서로를 보면서 놀라워했습니다 .
예전 내가 그녀를 따라다닐때 그녀의 엄마도 몇번 만나봤기에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인사를 했지요 . 그녀가 제가 사는 동네에 까지 쇼핑을 오게된이유는 3 년전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 근처에 그녀의 처가 식구들이 이사오면서 여기 자주 들렀다고 했습니다 . 하지만 그녀도 엄마와 같이 있었고 나도 아내와 같이 있었기에 서로 오랜얘기는 나눌수가 없었지여 . 그래서 아내몰래 (그때 아내는 쇼핑하고 있었슴 )그녀의 전화번호를 받고 그녀와 헤어졌지여. 그후 많은 생각했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는것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 물론 그동안 살아온 얘기도 해가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선에서 관계를 정리할수도 있지만 제 성격상 . 그리고 아줌마가된 그녀의 배경상 불가능할것같았습니다 . 며칠은 고민끝에 제가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 수확기 에서 들리는 그녀목소리... 깜짝 놀라며 "제가 전화할줄은 몰랐다나여 .. 그러면서 남편이 지금 집에 있으니까 잠시후 자기가 전화한다고 하더군여 . 그래서 전화를 끊고 10분정도 기다렸나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