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여교사 (3부 2장)

야설

신임 여교사 (3부 2장)

avkim 0 1142 0

"잘 아울려요, 선생님. 멋진 모습이군요." 소년들은 흐릿한 의식 속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 켄도 슈우지였다. 그 입가를 음란하게 찡그리고 있었다. (뜻밖으로 뛰어난 육체를 갖고 있구나, 저 계집. 어제 밤엔 차근하게 감상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렇게 새삼스레 보니까... 후후후... 저 여자, 훌륭한 상품이 되겠어.) 슈우지는 내심으로 감탄의 소리를 흘리며 새삼스레 카오리의 알몸을 쏘아 보았다. 소녀풍의 청초한 표정 아래에 창녀의 음탕한 肢體를 하고 있었다. 남자를 미치게 하고, 비뚤어진 성의 妄執을 품지 않을 수 없게 하는 魔性의 살결이었다. 숙녀의 얼굴과 창녀의 육체. 가장 남자의 욕정을 휘젖는 조합이었다. 게다가 카오리는 교사인 것이다 슈우지는 학생들의 앞에서 카오리를 지분거렸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의 노출이 부족하다는 거야, 선생. 헤헷, 모처럼의 훌륭한 몸인데 내놓기 아까워 하면 쓰나? 괜찮으니까 그 수영복도 벗지 그래. 모두 당신의 젖꼭지와 보지를 보고 싶어 하는데... 그 要望에 맞춰서 미인 여교사의 스트립 쇼를 하면 어때? 얘들에게 당신의 요염한 누드를 개봉해 주는 거야. 자, 카부라기 카오리 선생?"

 

슈우지의 말에 학생들이 술렁거렸다. 일제히 슈우지 쪽을 돌아보고 그리고 다시 더육 음란해진 눈길을 카오리의 알몸으로 향했다. 모두 순간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은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라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주종관계의 역전을... 게다가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여교사는... 카부라기 카오리는 불량학생의 꼭두각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볼 수 있을까?) (볼 수 있어.) (볼 수 있구말구.) 선생님의 그 곳을 볼 수 있다! 미인 교사의 부끄러운 부위의 여기저기를 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핑크색 젖꼭지도, 새까만 음모도, 조그맣게 오므린 항문도, 그리고... 카오리의 여성, 그 것까지도... 꿈에서 까지 보았던 동경의 여교사의 모든 것이 이제부터 자기들의 앞에 드러난다. 남학생들은 기대감으로 눈을 빛내고, 여학생들은 경멸의 빛을 두 눈 가득 채우며 카오리의 반응을 기다렸다. "앙, 그런... 교사가 수업중에 스트립을 하다니... 하지만... 여러분, 그것이 소원이에요? 선생님의 알몸이 보고 싶어요?" 카오리는 젖은 눈으로 학생들의 얼굴을 둘러 보았다.

 

교실안이 이상하게 조용해졌다. 소녀들은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소년들은 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모두 심상치 않은 눈빛들이었다. 입끝으로 칠칠치 못하게 침을 흘리고 있는 아이도 있었다.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벗어! 벗어! 벗어!)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교실 안은 이상한 열기로 싸여 있었다. "그래요.... 그럼 부끄럽지만 선생님, 모두의 기대에 응해 주지요. 하지만 학생 모두가 즐겁게 수업을 받게 하는 것도 교사로서의 중요한 임무니까요." 학생들이 꿀꺽 군침을 삼켰다. 카오리의 손이 부라쟈의 어깨끈으로 갔기 때문이었다. 우선 왼쪽 어깨끈이 풀러졌다. 계속해서 오른쪽. 왼손으로 가슴을 누르면서 뒤의 매듭을 풀렀다. 사르륵, 하고 그것은 카오리의 발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오옷..." 남학생들의 신음성과 여학생들의 조그만 비명이 뒤섞였다. "그 멋없는 손을 치워, 선생. 모두 자지를 우뚝 세우고 기다리고 있다구. 거드름 피우지 말고 빨리 보여줘." 그랬다, 손이 방해가 되었다. 슈우지의 말에 소년들은 고개를 끄떡였다. 카오리는 애를 태우듯이 천천히 완팔을 내렸다. 학생들의 시선이 카오리의 젖가슴으로 집중되었다. 마침내... (흐윽, 모두 보고 있어. 모두 카오리의 젖꼭지를 보고 싶지? ...좋아요, 봐요, 자...) 드디어 젖꼭지가 나왔다. 보기좋게 부풀어 오른 유방의 정점에 핑크색의 가련한 봉오리가 뽀족하게 위를 보고 있었다. 얼마나 음란한 유방인가. 얼마나 아름다운 유방인가. 학생들의 입에서 연이어 탄성이 흘렀다. "어때요, 선생님의 유방이? 마음에 들어요?"

 

카오리는 두 유방을 밑에서 들어올려 내밀어 보였다. 몇 명의 남학생의 어깨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바지 속에서 딸딸이를 치고 있는 것이리라. "헤헷, 완전히 스트리퍼인 척 하는군, 선생. 그럼 다음은 팬티야. 손님은 기다릴 수 없어." "예, 예. 그러면 팬티도 벗을께요. 모쪼록 카오리의 제일 부끄러운 곳을 마음껏 감상해 주어요." 카오리는 보여주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애를 태우며 흥분시키는 방법을... 카오리는 뒤로 돌아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엉덩이의 갈라진 계곡이 학생들의 시선에 드러났다. 모두 꼼짝도 않고 있었다. 단지 모멸과 욕정과 부러움과 질투가 뒤섞인 시선만이 카오리의 알몸을 쏘아보고 있었다. 팬티를 다 벗자 카오리는 정면으로 돌아섰다. 이것도 계산한 것인지 사타구니의 수풀을 두 손으로 덮어 가리고 있었다. 당연히 학생들의 시선이 그 부분으로 집중되었다. (아... 뜨거워. 시선이 뜨거워. 앙, 그곳이 욱신거려... 모두가 카오리의 보지 털을 보고싶어 하고 있구나. 광장해, 보여주는 것만으로 이렇게 느껴버리다니...) 학생들의 시선으로 촉발된 듯이 카오리는 서서히 그 손을 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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