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하는 그녀와 지배당하는 그 - 5부5장
지은이 어울려 다니는 친구는 여러명이 있었는데, 재경, 우리, 승아, 현영이 그들이었다.
그녀들은 진작부터 성경험을 해서 다양한 것을 겪어보기도 한, 그래서 그쪽으로 아는 것이 많기도 한 여자들이었다. 그녀들이 아직 학생이라 앳된 얼굴만 아니라면 성인 뺨칠 육감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는 미녀들이었다.
남자를 노예로 삼아서 지은에게 그같은 관계를 맺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도 그녀들이었었다. 그들은 지금까지 여러 남자를 길들여서 자신들의 노예로 삼았었다. 각자 개인적으로 남자를 길들인 적도 있었고, 단합하여 길들인 적도 있었다.
각자 사회적 위치는 다르지만, 그녀들 중 누구라도 노예로 삼은 남자에게 연락하면 그들은 당장이라도 그곳으로 달려올 정도로 그녀들에게 길들여져 있었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적 특징 때문일까, 그녀들이 나름대로 싸울줄 안다고는 하지만 여자였다. 비록 성인 뺨치는 육체를 가졌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여성으로서 그렇다는 것이었고, 건장한 남자를 대상으로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었다.
주인(여)와 노예(남) 관계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어느정도 합의 하에 치루어지는 관계였다. 신체로 불리하지만 마음을 굴복시켜서 길들이기도 했었으나, 신체적 불리함은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그런 곳의 허점을 찔러서 폭행, 강간을 하려는 남자도 있었다. 그렇게 노예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남자 중에서 힘으로 여자를 제압하고 강간하려는 경우도 있었다. 그녀들이 싸울줄 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신체적인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었다.
그럴때마다 그녀들을 구해주었던 것이 지은이었다.
*****
우리는 모텔에서 도망치고 있었다. 노예가 되고 싶다고 해서 찾아온 남자는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편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건장한 체격을 가졌고, 남자다워 보이기도 했다.
노예로 삼을 남자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런 건장한 체격의 남자이기에 그를 길들여서 자신에게 종속시킬 것을 생각하면 정신적 쾌감으로 짜릿해졌다.
하지만 모텔 방 안으로 들어간 순간, 남자의 눈빛이 위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그는 사전에 이야기 했던 대로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곧바로 그녀를 덮쳐서 섹스, 즉 강간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한 기색을 눈치챘었던 우리는 재빨리 몸을 빼내어서 그곳으로부터 도망쳐나왔다. 약간의 몸싸움이 일어났지만 그녀는 그의 손을 피해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싸움을 마다할 성격은 아닌 그녀였지만, 그렇다고 무모한 싸움을 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남자는 그런 그녀를 뒤쫓아왔다. 저대로 놓쳤다가는 그저 쾌락 한번 못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강간당할뻔했다고 신고라도 할까 걱정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미성년자였다. 아무리 그 시작이 주인과 노예라는 특이한 것으로 만난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녀가 미친척하고 경찰을 부르면 그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것은 분명했다.
그렇게 우리가 남자에게 쫓기고 있을때, 지은이 모습을 드러냈었다. 그녀는 그저 사춘기의 방황이라고 할까, 놀러다닐 생각으로 나왔지만 마땅한 것이 떠오르지 않아 그저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지은은 낯익은 얼굴의 우리를 알아보았었다.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같은 학교의 동급생으로 얼굴을 몇번 본적은 있었다.
게다가 지은은 우리의 행색이 좋지 못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뒤쫓아오는 남자도 볼 수 있었다. 거기까지 본 그녀는 겉으로 보이는 상황에 따라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직후 이어진 그녀의 행동은 당연히 남자를 때려눕히는 것이었다.
일련에는 여자를 성폭행범으로부터 구해주었는데, 그 여자가 도망가버려서 구해준 사람이 오히려 폭행범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내 자신을 구해주는 사람을 볼 수 있었고, 그 사람이 자신의 또래인 여자라는 것에 놀라운 빛을 띄었다.
그렇게 그들은 남자를 제압하고 경찰을 불렀다. 남자를 노예로 삼으려고 만났었다는 것에서 우리가 약간 이상한 대접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여성을 우선시하는 이 나라에서, 그것도 미성년자인 그녀를 법적으로 구속하거나 처벌 하는 일은 없었다. 게다가 그녀가 남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격렬한 몸싸움을 했다는 것이 그 겉모습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기에, 남자는 처벌을 면하지 못했다.
그날을 기점으로 지은과 우리는 친구가 되었었다. 나중에 같이 어울리게 된 재경, 승아, 현영 또한 비슷한 위기에 처한 적은 있었으나, 이미 우리가 한번 위기에 처했었던 경험으로 인해 그녀들은 미리 대비하고 있었고 극복해낼 수 있었다.
***
지은과 영후가 도착한 곳은 그전날 연락했었던 우리의 집이었다. 그곳에는 우리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 아니라, 이미 소식을 들은 것인지 다른 친구들까지 다 모였있었다.
그녀들이 초롱초롱하고 기대에 가득찬 눈빛으로 지은을 바라보자, 지은의 눈이 가늘어지면서 그녀들을 노려보았다.
"이년들이...."
"히히"
"왜 그래? 우리는 도와주려고 왔는데."
우리로부터 소식을 들은 그녀들은 명목상으로는 제모를 돕기 위해서 왔다고 했다. 하지만 웃는 모습이나 그들의 표정으로 보건데 그녀들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곳에 온 것이 분명했다.
지은은 그런 그녀들의 모습이 거슬렸지만, 그렇다고 그녀들을 다 내쫓을 정도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우리의 집이었고 자신은 초대받아서 온 손님이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그녀들로부터 섹스와 조교에 대해서 조언을 듣기도 했었다.
다만 지은은 우리를 향해서 한층 더 살벌한 눈빛으로 노려보며 그녀를 탓했다. 우리는 고개를 돌려 지은의 시선을 피하면서 휘파람을 불었다.
그녀를 잠시 그렇게 노려보던 지은은 다른 친구들을 향해서 경고하듯 말했다.
"이 녀석은 내꺼야. 함부로 손 뻗거나 하면 나한테 죽는다."
지은이 경계하는 것은 그것이었다. 친구들이 자신의 것에까지 건들이거나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다.
지은은 아니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서로간에 노예를 돌려보기도 했고, 여럿이서 한 남자를 조교한 적도 있다. 그때문에 그만큼 친하다면 친하다고 할만한, 긴밀한 관계를 가진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경험 때문에 한 사람의 노예를 다른 사람이 건들이는 경우도 발생했다. 시작은 분명 개인 노예로 길들였지만, 시간을 지내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참여해버렸달까.
지은으로서는 그것을 경계하고 있었다. 분명 그녀들은 자신의 친한 친구이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한다면 가능한 그녀들을 돕겠지만, 영후를 공유하는 것은 아니었다. 지은은 영후가 자신 하나만을 바라보는게 좋았다.
그점에서 그녀는 그녀의 친구들과 달랐다. 그녀도 남자에게 휘둘리는 것보다는 자신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같았지만, 그녀의 친구들처럼 남의 것이 된 남자를 사용해본다거나 한 적은 없었다.
"알았어."
"까칠하게 굴기는..."
지은의 살벌한 경고를 들은 그녀들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궁시렁 댔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지은은 비록 지금은 할줄 모르는 것이 여러가지이지만, 천천히 그를 길들이면서 하나 둘 씩 경험할 생각이었고, 그 와중에 다른 사람을 포함시킬 생각은 없었다. 결국 그녀의 친구들은 옆에서 보는 것만 허락 되었다.
그렇게 그녀들과 그는 제모를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뒷정리가 편하도록 바닥에 비닐을 깔고, 제모에 쓸 크림과 도구를 꺼냈다.
지은과 영후로서는 배우는 입장이기에 그녀들의 지시를 따랐다. 그들은 하의를 벗고는 비닐 위에 정중앙으로 갔다. 그곳에 있는 의자에 지은이 먼저 앉았고, 영후는 그 앞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자연스럽게 그의 시선 앞에 그녀의 보지가 자리해 있었다.
두 사람은 지은의 친구라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하는 것에 약간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우리가 선생님이 설명하듯 친절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제모에 쓰는 크림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면도 크림을 사용해도 되는 사람도 있고 그 외에 다른 것도 써도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이건 조심해야하는 부분이야."
"크림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피부와 안맞는 경우도 있고, 피부 자체에는 괜찮지만 면도한 곳으로 들어가서 악영향을 주는 것도 있으니 조심해야 돼."
우리에 이어서 재경 또한 그들에게 설명했다. 비록 지은이 가장 먼저 연락한 것은 우리였지만, 재경 또한 제모에 대한 경험은 얕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재경의 말을 끊지 않고 번갈아가면서 설명했다.
반면 현영과 승아는 제모를 경험한 적은 있으나 직접적으로 가르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그들은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드러난 그의 하체와 그녀의 하체를 보면서 수근대고 있었다.
"야야, 쟤 벌써 발기하고 있는 거봐."
"오면서 지은이 만져 주기라도 했나?"
"우리가 보고 있다는 것에 흥분한거 아니야?"
"지은이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도 꿇릴데는 없잖아?"
"그렇지. 우리같은 미녀들이 4명이나 더 자신을 보고 있는데 어느 남자가 흥분을 안하겠어. 저 녀석도...."
그녀들의 대화의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자, 지은이 그녀들을 노려보았다. 그 살기어린 시선을 느낀 현영과 승아는 그제서야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대화는 재경과 우리도 들었다. 그녀들은 제모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미리 설명하던 것까지 멈추고 그 대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시선은 당연히 지은과 영후를 향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영후의 하반신쪽이었다.
그녀들의 입을 다물게 한 지은은 곧바로 시선을 돌려서 자신의 앞에 꿇어앉아있는 영후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시선과 마주친 그는 그 살벌한 시선에 고개를 숙였다.
지은 또한 시선을 밑으로 내려서, 방금 친구들이 말한 그의 자지를 보았다. 흥분을 했다는 증거처럼 자지가 발기해 있었다.
지은은 왠지 친구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남자라면 어느 누가 미녀들에게 둘러싸이는 것을 싫어하겠는가.
그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할법한 생리적인 현상이었다. 현영과 승아의 말처럼, 미녀들에게 둘러싸여서 어느 누가 발정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이해해서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은에게는 아니었다. 그녀는 영후가 그런 것이 싫었다. 그녀는 그가 자신에게만 발정하는 것을 원했다.
단지 지은이 한가지 짚지 않고 넘어가버린 사실이 있었다. 지금 상황은 다른 미녀들에게 둘러싸여있다고는 하지만, 그 이유는 그녀와 그가 서로의 음모를 깍기 위해서였다. 비록 직접적인 성 행위는 아니지만 눈 앞에 이성의,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성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하의를 벗은 탓에 그녀의 매끈한 살결과 각선미를 자랑하는 다리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발정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게다가 영후는 현재 체력이 왕성한 나이였다.
그런 사실이 있지만, 이미 지은에게는 그것보다 영후가 다른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것에 흥분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는 혹시 그가 자신의 친구들과 몸을 섞는 것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한 지은은 영후가 괘씸하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자신의 처녀도 주었다. 남자는 결국 다 그렇다더니, 기회만 되면 구멍이란 구멍은 다 박아보고 싶다더니, 그마저 그런 부류의 한 족속인것 같아 그가 괘씸했다.
분노한 지은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면서 발을 뻗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있던 영후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그녀의 발을 인식했지만, 그가 반응하는 것보다 그녀의 발이 그에게 닿는 것이 빨랐다. 그녀의 발이 향한 곳은 그의 불알 주머니였다.
"...읏!!"
그녀는 발을 그의 불알 아래쪽으로 넣어서 발등으로 그의 성기 전체를 약간 들어올리다시피 힘을 주었다. 그 감각을 느낀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약간의 신음소리를 내뱉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영후야, 혹시 저 말 그대로야? 네 자지가 지금 발기해 있는 이유가-"
그녀는 발을 움직여서 그의 성기를 타고 올라오며 말을 이어갔다.
"내 친구들이랑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는 거야? 그런 생각 한 거야?"
"아, 아니에요! 크윽!"
그가 변명하듯 소리치려고 한 순간, 그녀는 발가락 사이로 그의 자지를 끼워 조였다. 좁은 공간에 자지가 집혀버린 그는 고통스러운듯 소리를 냈다. 하지만 지은은 멈추지 않았다.
"그럼 이 자지는 무엇 때문에 발기한거야?"
"그, 그건.....아윽! 아, 아파요."
계속해서 그녀는 그를 추궁하듯 캐물었다. 그는 고통을 느끼면서 변명을 이어가려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려고 하는데, 그것이 되지 않았다. 아무리 그가 그쪽으로 생각하지 않았더라도, 아무리 그녀가 그에게 다른 여자를 보거나 하지말라고 했어도, 그는 자신이 그런 쪽의 상상을 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버렸었다. 자신에 대한 그 의구심이 스스로 변명을 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지은은 계속해서 그의 자지를 압박하듯 발로 거칠게 대했지만, 그녀가 발을 움직일 수록 그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흐트려지는 것을 보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주변은 조용해져 있었다. 재경, 우리, 현영, 승아 들은 둘이 성행위를 하는 것에 바로 이런 것을 기대하고 왔다는듯 두 눈을 빛내면서 그들을 보고 있었다. 특히나 현영은 벌써부터 자신의 하의 안에 손을 넣고는 그곳을 만지며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너 따위는 내 발로도 충분해. 그런데 감히 그런 생각을 해?"
그녀는 계속해서 그를 구박하는듯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녀의 양발은 좀전과는 달리 그의 자지를 때때로 부드럽게 압박하고, 쓰다듬듯 스쳐지나가면서 자극했다.
그는 고통이 사라지고 쾌감이 시작되는 것에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져갔다. 평소의 일반적인 행위와는 다른 감각이었다. 양 발을 이용해서 그의 자지를 애무하는 지은의 숨소리도 거칠어져갔다.
"넌 내 것이야. 다른 여자는 쳐다보지도 말고, 발정하지도 마."
그녀는 그때까지 쓰지 않고 있던 양손을 앞으로 뻗어 그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잡은 그의 머리를 당겨서 드러난 자신의 하체 사이로 이끌었다.
"지금 맡고 있는 이 냄새, 내 냄새만을 맡아. 내 냄새로만 발정해. 알겠어?"
그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낑겨서 음부를 눈 앞에 두고 그녀의 명령을 들었다. 숨구멍으로 가득히 들어오는 그녀의 냄새를 맡았다. 그는 그녀의 명령에 따르듯 그 냄새를 몸안 가득히 받아들이려는듯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한지 그는 혀를 내밀어 그 분홍빛 입술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아까보다도 더 진한 냄새가 그의 코로 들어왔다. 그 혀 끝에 나오기 시작한 그녀의 애액이 느껴졌다. 그는 목이 마른 사람 처럼 그 애액을 핥았다. 조금 더 달라는듯 혀를 더욱더 깊숙히 내밀면서 그녀의 보지 속 주름살을 핥았다. 그녀의 육체는 그것에 보답하듯 애액을 더 만들어서 보냈다.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그들의 행위에 어느새 그곳에 있던 여자들 또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원래 같으면 저들에게 붙어서 서로를 달래겠지만, 지은이 충분히 경고를 한 덕분에 그녀들은 그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있었다.
재경과 우리는 자신의 것을 스스로 만지면서, 자신들의 노예를 부를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친구를 도와주겠다고 불렀더니 그 친구가 눈 앞에서 염장을 지르고 있었다. 자신들에게 남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지금 옆에 없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녀들은 지은보다는 작지만 나름대로 볼륨 있는 가슴을 스스로 만지고, 자신의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길게 넣어 그 주름살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현영과 승아는 서로에게 붙어서 서로의 것을 만져주면서 서로를 달래고 있었다. 붉은 색의 살덩어리가 허공에서 얽혀서 서로의 타액을 교환했다. 현영은 승아의 가슴을 꽉 쥐었다 풀어주고, 승아는 현영의 보지 속으로 그 새하얗고 긴 손가락을 넣어서 애무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렇게 자신들을 위로하면서도 그 시선 지은과 영후를 향하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옆에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잊고 자신들의 행위에 몰입하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머리를 그녀의 다리 사이에 파뭍힌체, 밖으로 드러난 성기를 그녀의 발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었다.
영후는 이제 호흡하는 것에 곤란을 느끼고 있었다. 지은의 다리 사이에 붙잡혀서 제대로 공기를 들이마쉬지 못하는데, 흥분으로 인해서 내뱉은 숨이 영향을 주었다. 그는 생명의 위협이라도 느낀듯 조금이라도 더 크게 숨을 쉬려고 했고, 그것은 바로 앞에 있는 그녀의 음부에 영향을 주어 그녀로 하여금 더 크게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느끼면서도 그의 자지를 애무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발이라고는 하지만 계속되는 부드러운 압박은 그를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으으으윽!"
그는 신음 소리마저 그녀에게 구속된 채로 그녀의 보지속으로 내뱉으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는 그녀의 새하얀 발에 붙잡힌채로 울컥울컥 하면서 하얀색 비닐 위로 백탁액을 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