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소개 (2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구 법원사거리 에서 선화국민학교 방향으로 15미터.. 우측도로 옆 허름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치킨집과 붙어 있어서 간혹 스쳐지나갈수도 있을만큼 낡은 술집이 오늘 소개하고저 하는 "아리랑 하우스" 이다. 저녁 7시면 어김없이 문을 여는 이곳은 맥주와 양주..간혹 망가질때 즈음해선 소주도 마실수 있다. 안주는 허접스럽기 그지없는 육포와 과일..그리곤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마른안주가 전부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우측 쪽방에서 주인여자(우린 그를 이모라 애칭했다)가 맞이한다. 좁은 실내는 고작 3개의 칸막이 룸이 있고 조명은 무척 어둡다. 본인이 이 허름한 술집을 여러분께 소개하는 것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보통 단란주점이나 고급 룸싸롱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옛 정취가 묻어나는 값싼 술집도 애용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 곳은 아가씨들은 없다.
대부분 가정생활이 불만이거나 남자가 그리운 미씨도 아닌 아주머니들(보통 30~40대)이 대부분 이다. 이곳의 재미난 점은 자리를 잡자마자, 술이 들어오자 마자 접대부들이 여러분의 남성을 끄집어내서 맛있게 쪽쪽 빨아 준다는 것이다. 아주 친한 친구들이나 또는 허물없는 사이라면 한번쯤 동반해서 찾아가도 즐거운 추억이 될것이다. 접대부들의 봉사료는 보통 3만원 정도 하고 술값은 단란주점에서 마시는 값의 절반정도면 충분하다. 술마시다가 아주머니랑 한번 온몸을 불사르고 싶다면 말만 잘하면 옆방으로 데려가 거저 준다. 이때 꼭 콘돔을 사용하시길 바란다. 대부분 여자들이 몸관리를 하는것 같지만 프리랜서(?) 치고 병에 안걸린 년들이 없으니까.. 접대부의 서비스는 크게 세가지 이다. 첫째, 술 떨어질때 까지 구멍에 좃밖고 술마시기. 둘째, 술 떨어질때 까지 좃 빨아 주기(단 입안에다 사정하면 짜증을 내니 알아서 조절 하시길 바란다)
세째, 술 마시다가 옆방가서 한번 하기(기본 2만원) 비오는 날, 세상사가 다 귀찮아 진다면 현금 삼십만원 정도 들고서 홀로 찾아가 보라. 즐거운 지옥이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그곳에선 당신에게 술마시라고 권하지도, 밑구멍 한번 만진다고 해서 앙탈부릴 여자도 없다. 아담과 이브처럼 그저 빨고 마시기만 하면 된다. 이글을 읽으시는 대전에 거주하는 분들은 이 술집에 대해 익히 아시거나 또는 필자가 적어놓은 내용과 다른 경험을 하셨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에게 너무 반박하지는 마시길 바란다. 어차피 술마시면 개되는 세상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