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5부)

야설

소원 (5부)

avkim 0 1280 0

하루종일 컴 앞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3년전에 친구가 가르쳐준 게임이다 3년동안 게임만 해서 지금은 게임상에서 제법 유명하다 상당한 고수에다가 장비또한 빵빵해서... 1:1로 싸움을 붙어서는 거의 지는 일이 없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먹고 자고 하루종일 컴앞 에서 게임을 하니깐 느는건 경험치요 쌓이는건 아이템 뿐이다. 게임에서는 여자들이 날 잘 따른다. 고수기 때문에 한날은 친구가 게임방에서 같이 가서 하자고 해서 갔는데 그 게입방이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주위에서 내가 하는걸 보던 사람들이 입이 다물어 지지를 않는다. 고수에다가 장비가 좋아서가 아니라 게임상에서 공성전을 하면서 내가 놀리는 손놀림과 마우스 콘트롤에 입이 벌어진 것이다 공성전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죽여 나갔다.

 

그날따라 왜 그리 재미가 있던지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왠 아가씨가 옆으로 와서는 어떤 서버 인지 물어 본다 가르쳐 줬더니 자기도 내가 있는 서버로 올건데 좀 도와 달라고 한다. "그냥 하시던 서버에서 그냥하세요, 처음 키울때 힘들다는거 아실건데요 " "저 이 게임 시작한지 2주정도 되어서 아직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오빠가 좀 도와 주세요 오빠라고 해도 되지요 ?" "저 도와 줄수는 있지만 보는바와 같이 전 마음대로 나돌아 다닐수 있는 입장이 아니거든요 오늘도 친구가 도와줘서 이렇게 밖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정 원하신다면 아가씨 원하는 데로 하세요 단지 어려울때 도와 드릴수는 있어도 장비 도움 같은건 안됩니다" "네 고마워요 오빠 " 하면서 내 볼에 살짝 뽀~~ 를 해준다 그렇게 아가시가 서버를 옮기면서 새로 시작하는 케릭터를 따라다니면서 도와주고 있는데

 

친구놈은 게임을 하지 않고 무엇인가 열심히 읽고 있다 "동진아 모하냐 ?" "아 이거 소라가이드란 곳이다 야설읽고 있다" "야설이 몬데 ?" "어머 오빠 야설도 몰라 소라도 모르고 ? 신기하네 " "야 그게몬데 내가 어디 돌아 다니는 사람이냐 집에서 게임만 하는데 어케 아냐 ?" "야 나중에 집에가서 여기 한번 들어 가 봐라 " 이렇게 해서 소라가이드를 알게 되었다 그 다음날부터 몇주동안은 게임에서 완전히 손을 놓고 소라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면서 거의 모든 글을 다 읽어 버렸다 그러면서 차츰 나를 다시 보게 되고 나도 섹스를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자라기 시작했다 도저히 해볼수 없는 꿈이지만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밤마다 잠자리에 들면서 중얼 거린다 "귀여운 악마야 나하고 거래좀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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