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1부)

야설

트랜스젠더 (1부)

avkim 0 1916 0

난 26살 이름은 강태민 지금 애인도 있고 내가 무척 이뻐서 거기에 반했다나..... 지금 다방에서 일하고 있지만 무척이나 착한여자다 그리고 지금 내가 준비중인 일을 가장 많이 도와 주는 유일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사랑은 모든걸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나보다 민영[오빠~!] 저기서 날 부르는 사람이 내 애인이다 물론 성관계 같은건 가져 본적도 없다 관심도 없지만, 태욱[어 이제 왔어? 병원은 알아봤니?]

 

민영은 유난히 긴 내 머리를 부러워하듯 쳐다보았다 민영[응 여기 저기 알았봤는데,ㅇㅇ병원이 제일 낳데....] 약간 말꼬리를 흐리면서 날 제대로 쳐다보질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난 성전환 수술을 준비중이다 남들이 들으면 미친놈이란 생각을 하겠지만 난 그래도 지금의 내 모습이 싫다 왜 내가 남자로 태어났는지 이해조차 되질 않는다 진작에 여자로 태어났다면 이런 고생도 안해도 되는데...... 민영[동사무소는 다녀왔어?] 태욱[응. 지금 갈려고 같이가자.] 우린 팔짱을 낀채 동사무소 발걸음을 옮겼고 둘 다 말이 없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기분이 든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인데 왜 이런 생각이드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 수술하고 이런 생각들이 날 지배할것 같다 태욱[훗] 그냥 쓴 웃음이 지어진다 갑자기 하늘이 보고 싶어진다 유난히 푸른 하늘아래 사람의 성이 신이 아닌 인간의 힘으로 바뀌게 된다는것 이건 바벨탑처럼 신에대한 도전인가 아니면 인간의 또 다른 성적인 욕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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