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얼굴... - 34부

야설

감춰진 얼굴... - 34부

avkim 0 1660 0

야누스1-34 










그때 갑자기 문여는 소리가 들렸다. 희경이는 깜짝놀라 후다닥 옷을 제대로 추스렸고, 나역시 




급하게 자지를 바지속에 밀어넣었느데...잘들어가지 않아 당황했다. 내가 문득 희경이를 보니 




어느새 옷을 다 추스렸는데도...불안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걱정마..... 우리 엄마일거야......... 너 아무런 흔적이 없어......" 




" 고...고마워......... 정말 괜찬치......?....." 




" .....응 정말 괜찬아...!...." 




그 사이 나역시 나의 물건(?)을 제대로 수습했다. 가게 쪽문을 열고 문에 가려는데....문이 열리면서 




엄마의 얼굴이 보였다. 좁은 공간이 환해지는듯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우리엄마........... 




" 다 다녀오셨어요....일찍 오셨네요............" 




" 응 ...으응........ " 




" 저.......엄마 제 여자친구 희경이에요..........." 




" 안녕하세요.......어머니......." 




" 응........ 그래 잘왔다. 편히 앉아라............" 




엄마는 어제 밤새 물건 띠러 돌아다니셨는지.....무척 피곤한 얼굴이였다. 




" 점심은 먹었니..............." 




"........아 아직..................." 




" 엄마도 아직 전인데......엄마가 밥할테니 조금만 기달려라....." 




" 엄마 그러지 말고 그냥 시켜먹지요.....희경이도 바뻐서 얼른가야되고.......엄마도 




피곤한데...................." 




" 그 그 럴 까...?..........." 




나는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켰다. 뭔가가 좀 이상했다. 엄마가 웬지 모르게 허둥댔고, 무척이나 




불안한 얼굴이였다. 그리고 항상 나갔다 오시면, 적게라도 물건을 사가지고 오셨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들고 오지를 않으셨다. 나는 음식을 먹고나서......희경이를 바래다 준다면서 집을 




나왔다. 희경이와 나는 길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아 한잔씩 마시면서 한참을 이야기 했다. 




".....까르르르............ 너 정말 이야..?....." 




"...........그럼........내가 그때만 생각하면..........." 




" ...나 이제 가야되..........." 




"........응 어느새 5시네...........조심해서가.....못바래다 줘서 미안해..." 




" 오늘 섭섭했지......???????????????............" 




".....뭐 가...?????????????????....................." 




" 남자들이란...... 걱정마 내가 다음에는 확실히 도와줄께........." 










희경이는 묘한 여운을 남기면서....야릇한 뜨거움이 담긴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잽싸게 




내 뺨에 뽀뽀를 해주었다...... 그리곤, 서있는 택시에 올라타면서 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나는 희경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엄마는 가게의자에 앉아계셨는데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기어 있었다. 내가 "엄마"라고 살짝 부르자 화들짝 놀래셨는데, 그반응에 




내가 더 놀랬다.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엄마를 바라보았다. 엄마의 놀랜두눈이 보였다. 




" 엄마 ! 무슨일 있으셨어요.?......" 




" 무슨일은 무슨일 !........아 아무일 없단다." 




" 정말이죠.........?..........." 




" 너는 왜! 엄마말이 말같지 않니..?... 엄마가 너한테 거짓말 하는것 같아...?......" 




나는 엄마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너무나 놀랬다. 아무래도 어제 아빠와의 사건이 너무나도 




큰충격이였는가보다. 그때였다. 조용히 문두두리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깜짝 놀래시는 




모습이였다. 내가 문을 열어주려고 문으로 다가갔다. 




".....서 성면아........ 그냥 안 열어주면 안될까......?........" 




".........어 엄마 무슨일 있었지요...........!!!!!..........." 




" 아 아무것도 묻지말고 ..................." 




엄마의 애처로운 두눈이 나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나는 단호히 말했다. 




" 엄마 !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숨으면 숨을수록 문제는 커져요......하지만, 저를 




믿으세요...이제 부터 엄마는 무슨일이있어도 제가 지킬테니..........." 




".....서 성면아......무서운 사람들이야......나 난 무섭다.........." 










" 알았어요. 약속할께요......이안으로는 못들어오게 할께요.......엄마 저 믿죠......?....." 




엄마는 그래도 뭔가 못미더운듯 나를 바라보셨다. 사실 나도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떨리긴 




마찬가지였다. 나는 크게 깊은 숨을 들이 마신다음 문을 열어주었다. 밖에는 건장한 두사람이 




서있었다. 한사람은 거칠은 인상이였지만, 한 사람은 샤프한 느낌의 남자였다. 




" 무 무슨일이세요.......?........." 




" 아 ! 학생 여기 사는가 보지........?........." 




" 네 ! 그렇읍니다 만.................." 




" 그럼, 한 고은씨랑 어떤사이인가..?.............." 




" 네! 저희 어머니 이신데요.....무슨일이십니까.....??????........" 




" 그래 ! 그럼 어머니좀 잠깐 뵐까 ......?..........." 




나는 어머니 안계신다고 거짓말 하려다 그만 두었다. 그래서 두 남자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 어머니 지금 몸이 별로 좋지 못한데..... 죄송하지만,저한테 말씀하시죠...!!!!!..." 




" 어이 꼬마! 이건 네가 나설 문제가 아니니깐 좀 비켜봐...응.....!......." 




인상이 좀 안좋은 사람이 나를 밀치면서 들어가려고 했다. 나는 가슴을 피고 그남자를 막으면서 




두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했다. 




" 제가 좀 어린것은 사실이지만, 전 이집의 가장입니다." 




"......... 뭐.....!........." 




샤프한 느낌의 사람이 인상파 남자를 살짝 밀쳤다. 그러자 인상이 안좋은 사람이 잽싸게 비켜났다. 




" 아! 미안하군.......나 이학수 라는 사람이야........" 




" 네 ! 전... 신 성면 입니다. ..............." 




" 보통보면 사람이 없다고 거짓말하던데...... 신군은 정직하군....!......." 




" 그리고 전 어머니한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댁들을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읍니다. " 




" 그건 좀 곤란한데...... 우린 너희 어머니한테 꼭좀 볼일이 있는데....." 




" 죄송합니다만, 곤란합니다. " 




" 그럼, 신군 ! 신군이 어머니에 대한일을 책임질수있나...?......." 




" 제가 할수있는일이라면 지겠읍니다만, 어떤일인지요.................." 




" 그래, 책임을 질방법은 많은데....... 아무도 안지려고 해서 문제지... 그럼 신군을 한고은씨의 




보호자로 인정하겠네....... 신군 다시 한번 생각하지..... " 




" 전 이집의 가장이고 한고은씨는 저희 어머니 입니다. 저희 어머니일은 제가 책임집니다." 




"한고은씨는 좋은 아들을 두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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