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7부

야설

검은안경 - 7부

avkim 0 1839 0

야누스 3 - 7 (검은 안경) 










갑자기 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입에 마른침이 넘어갔으며......나의 성기가 아프게 




아프게 부풀어 올랐다. 부풀어 오른 나의 자지가 너무도 아파서................왜 아픈지 아시죠??? 




요즘 들어 너무 자위를 많이 해서 아픈 것이죠.......그래서 나는 몸을 살짝 옮겼다. 그때 나의 벨트 




가 바닥에 부딛히며 "탁"하는 소리가 났다. 아주 작은 소리 같았는데.....엄마가 이쪽을 살짝 




보신다. 나는 잽싸게 몸을 숨겼지만....................엄마가 천천히 일어나신다. 나는 무척이나 




긴장이 되었는데............................. 




" 큰엄마...??????..............." 




".....................................왜..???????........" 




"...저........큰엄마한테 부탁이 좀 있어서요............." 




" 부탁 .......??????..............." 




"........네.........!!!............" 




" 말해보렴................................" 




".....저 사실 요즘 부모님이 많이 보고싶어요........아직도 어린가 봐요...." 




".........조금......힘들지...???........." 










엄마는 다시 태민이를 바라보면서 식탁에 천천히 앉으셨다. 그리곤 진지하게 태민이의 말을 




듣는듯했다. 나 역시도...다시 진지하게(?) 엄마와 태민이를 엿보았다. 




"...그래서 말인데요......저...?????????........" 




" 괜찮아.......나를 엄마처럼 생각하고 말해봐......." 




".. 부모님하고 같이 있을 때에는요.......가끔 부모님 앞에서 술 한잔도 했어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부모님 앞이라면 괜찬겠지........" 




"......큰엄마가 부모님이라 생각하고.......저 오늘 술 한잔하고 싶어서요........" 




"........무슨 고민 있니.................?????............." 




"........그런 것보다는요.......저 사춘기인가 봐요......그냥요.......그냥 우울하고.....슬프고...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어요......그래서요........." 




" 그 기분 잘알지.......그럼 조금만 할까????..........." 




" 저 정말 감사해요......큰엄마는 천사가 분명해요......감사해요......." 










태민이는 고맙다면서.....엄마의 손을 꼭 잡고 좋아했다. 




엄마는 그 모습을 보다가 잠시 후.... 




과일과 마른안주 몆 개..... 그리고 아빠가 모아놓은 양주 한 병을 따서......식탁에서..... 




태민이와 마주 앉았다. 나는 조금 서운했다. 나도 좀 부르지......엄만................ 




엄마와 태민이는 양주를 한잔씩 따라서 마셨다. 처음에는 아무 말도 없었다. 조용하고도 




묘한 분위기가 흘러갔다. 태민이가 천천히 일어나더니......거실의 오디오를 킨다. 




그리고 CD를 넣는다. 조용하고도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굵은 저음의 섹스폰 




연주곡이였는데.....곡명은 알 수 없지만, 웬지...사람의 기분을 처지게하는 그런.... 




음악소리였다. 우울한 기분에 나 역시도 젖어들어갔다. 




" 거실에서......하늘을 바라보면서......마시죠...." 




" 그럴까........???......." 










엄마와 태민이는 거실에 작은 협탁을 펴놓고.....안주와 술을 옮겼다. 그리고 둘은..... 




거실 긴 소파에 등을 기대고 바닥에 앉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 음악 참 좋지요.........??????........." 




".....으응......참 좋은데..............!!!!!........." 




" 저는 심수봉이나 김수희 노래를 좋아해요........" 




" 호호호호호........태민이가 그런 노래들 좋아하다니 의외인데...???.." 




" 좀 그렇지요.......하지만, 이상하게도 좋은걸 어떻게 해요....!!!!...." 




".....그런 노래를 들으면서.........전 가끔 엄마하고 블루스도 춘걸요....!!!!!!....." 




".....춤도 췄다고......???.......참 부럽다.............." 




" 뭐가 부러우세요...???..... 큰엄마도 하시면 되잖아요....." 




"........................................................................................." 




".....태진이형도 큰엄마가 말씀하시면 할거예요.............." 










암 그렇고 말고 나도 그런 분위기이면 한다. 그런데.....우리 가족은 왜 그런게 없는 것이지... 




생각해보니.......어쩌면 그건 아빠가 집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엄마가 바쁜 것도 이유라면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엄마가 앉은 자세에서 두 다리를 모아 세우시곤........두 무릎 위에... 




머리를 올려놓으신곤......잠시 생각에 잠기신다. 아직도 굵은 불루스 음악이 흘러나온다. 




잠시 후 갑자기 음악이 바뀐다. 처량한 심수봉의 목소리가 거실 가득 울려퍼진다. 




"...큰엄마...저랑 건배......." 




"......그래 건배........!!!........." 




" 원샷 이예요........." 




" 원 샷.....???..........." 




" 한번에 다 마시고 한잔 다시 따르는 거예요........." 




"......호호호.......그래........." 




둘은 원샷을 하고나서 다시 잔에 양주를 부어놓는다.태민이가 엄마를 한참이나 뚫어져라 쳐다본다. 




엄마가 그 시선을 느꼈는지...태민이를 쳐다본다. 




".....................................................???..........." 




".........왜.....????.............." 




" 큰엄마는 참 아름다우세요........너무나도.............." 




" 그 그러니 ..... 고맙구나.................." 




"........................??????????????????.................." 




"...................!......................!!!!!!!!!!!........." 




"...큰엄마 우리 춤춰요.......블루스......??????....." 




".......그 럴까......!!!!!!!!!!!!............" 










나는 엄마는 춤을 못 추는 줄 알았다. 그런데 태민이와 엄마는 내가보기에도.....호흡이 




척척 맞게 춤을 잘춘다. 태민이는 키가 작은 편이라......키가 엄마의 턱 밑 정도다. 




그래서 그런지......춤을 추다보니.......태민이가 엄마의 품안에 착 달라붙는다. 




엄마는 아는지 모르는지...우울하고도 애절한 심수봉의 노래소리에 맞추서.... 조용히..... 




그리고 부드럽게......몸을 흔들 뿐이였다. 밤이여서인가???.....아니면 심수봉의 노래 




소리 때문인가??? 나 역시도 마음이 애절해지면서.... 알 수 없는 묘한 마음으로... 




태민이와 엄마의 흔들림을 지켜보고 있었다. 




엄마의 손을 잡았던 태민이의 손이 천천히 내려오더니......엄마의 허리부분을 얼싸안듯 




감싸안는다. 엄마 역시도..그 자세가 편한 듯 그냥 손을 내려 태민이의 어깨 위에 태민이의 




목을 감싸안듯 올려놓는다...... 




한참을 그렇게 둘은 춤을 추었다. 




" 큰엄마 요즘 많이 힘드시죠........????..........." 




"..........................................................................." 




".......저도......큰엄마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저 노래소리만큼이나......처절하고 애절한 큰엄마 마음을 아는 사람이 몆이나 되는지...???...." 




"........................................................." 




"......제가 아직은 어리지만, 큰엄마의 친구가 되어 드릴께요..............." 




"..............고......고맙구나........................" 










그렇게 보아서인가??? 엄마의 두 눈에서 약간의 눈물이 비추는듯했다. 엄마의 눈망울이 




붉어지는 듯도 보였다. 엄마가 요즘 많이 힘들긴 힘들으셨나보다. 태민이가 나보다 낳다. 




엄마를 저렇게 위로해주다니.....태민이가 나보다 낳다. 그 그런데........태민이가...... 


0 Comments
월간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주간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성인갤러리야설
제목
Category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