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2부

야설

검은안경 - 2부

avkim 0 1981 0

야누스3-2(검은안경) 
















나역시도 학교에 다니느라고 바뻤고.....엄마는 태아문제도...학교를 쫒아다니느라..힘들어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는데.....뭔가 모르게 집안이 










어수선했다. 항상보였던 엄마가 보이질 않았고............나는 이상했지만.....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 










"......딸르르르릉.......따르르르릉............" 










" 여보세요...???...................." 










" 태진아......엄마야.......!..........." 










"......네 !.........엄마...!............." 










"...지금 할아버지하고...할머니가 교통사고 당해서....병원에 계시데....그래서 병원가는중이야..." 










" 어.....얼마나 다치셨데요..???........." 










"......좀 심하다는데.......가봐야 알것 같아......밥은 미안하지만 좀 시켜서.......먹어라....!...." 










"......네 ! 엄마......걱정하지 마시고.....조심히 다녀오세요..........." 
















전화를 끊고........나는 짜장면을 시켜먹었다........짜장면을 먹는데...갑자기 또 전화가 울려버 










받아보니........태아였다. 










".....너! 어디야...!....... 엄마만났었니........." 










"......나 잘있어.............오빠...!... 지금 좀 나올수있어...???......." 










"...지금 ? 왜? 뭔일인데........." 










"...응 !........내친구가 오빠좀 사귀고 싶데는데...???......." 










"...뭐 ???.......뭔 이야기야.........태아야.......할머니하고 할아버지 교통사고 나셨데...!..." 










"......그래..????..........." 










".....엄마가 가셨는데.......많이 다치셨나봐......???..............." 










"............................................" 










"......얼른 들어와.......엄마 힘든데......자꾸 걱정끼쳐드리지 말고......알았지????..." 










".........알았어......그런데 오빠 진짜 소개팅안할래...???.....진짜 이뻐..???...." 










"..........참...실없는 소리말고......얼른 들어와...!......." 










"..알았어.......그럼 끊어..........." 










" 야...??? 태아야.......어 !.......태아야......태아야...." 
















태아는 자기말만하고 전화를 끊는다. 태아는 도대체가.......겁도없다. 여자애가...매일 가출하다 










시피하고........... 그나저나.......별탈없어야 하는데.............. 










사실, 태아는 공부도 잘했고......참 모범생이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아니다....... 










중학교 들어가면서.....친구들을 잘못사귀는것인지..???...이상하게 변해버렸다. 










엄마가 무척 고생하셨다. 아빠도...일년에 한번 들어오시면......좀 편하셔야되는데......... 










며칠후......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교통사고는 좀 큰사고였다. 불행히도......할머니는..... 










사고난지 며칠후 돌아가셨고.......할아버지는.......연세 때문인지........큰 상처가없음에도 










긴기간 요양이 필요하였다. 할머니의 장례식 때문에.....불행인지 다행인지...아빠가 긴급하게 










입국하셨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받았단다. 나는 기뻤다. 왜냐고...????........아버지가 오시자 










어머니의 그늘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기뻤다. 태아는 태아답게.....할머니의 발인날만 










잠깐...상복을 입고있었고.....발인 다음날서부터......또, 어디론가 가출을 했다. 참 신기하기도했다. 










태아는 그러면서도...학교는 꼬박꼬박 출석을 하는모양이였다. 신기하게도.......태아는 학교에서는 










범생이였다. 그래서 그런지...엄마는 항상 애타게......태아를 찾으면서도.....그렇게...큰걱정을 










하지는 않는것 같았다. 어쨌든.....그 교통사고 덕분에......우리 엄마만 불쌍하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목을 좀 다쳐서.....몸을쓰기가 좀 어려워졌고..... 










정신적충격때문인지........멍해지신것같다. 그래서, 아빠와 집안어른들이 상의했는데....... 










할아버지를 우리집으로 모시기로했다. 할아버지를 우리집으로 모신날........아빠는.............. 










태아를 찾으러 나섰고........태아는 아빠한테 붙들려.....집으로 들어왔다. 










" 태아야...!.........야! 왔구나........." 










".. 내가 못올곳을 왔나???.........오빠는 왜그래...???........." 










"......아니 좀............!................." 
















"........여보...!....... 나 태아랑 이야기좀 할테니........내방으로.....차좀......." 










"......알았어요.............." 
















아빠와 태아를 바라보는...엄마의 눈이 웬지 우울해보였다. 다른집들은 보통 엄마랑 딸이랑 










친하다는데......우리집은........하지만, 그것도 아니였다. 태아는 아빠말도 잘안들었다. 










아빠와 태아는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한참이나 이야기하는것 같았고.......엄마는 할아버지를 










살피느라.......정신이 없었다. 갑자기 웬지모르게......우리집이....수선스럽게만 느껴졌다. 










아빠는.......내일 다시.....외국으로 나간다. 들어오자마자...할머니 장례치르고...집안어른들과 










할아버지 문제상의하고.....태아잡으러나가고......우리 아빠도 참불쌍하다. 










나는 숙제를 다마치고........냉장고로가서.....물을 꺼내마셨다. 엄마가 나오신다. 










".....엄마 ! ............" 










".......응?............" 










"..................피곤하시죠?.......힘내세요...!..." 










".........고맙구나.......!............." 










"........이제 샤워하고 나오신거예요...." 










".......응.....!..........." 










"......아빠는 아직도 태아랑 이야기 중인가....?????..........." 










"..........................................응....!..." 










".....아빠는......참 너무해...!........" 










".........??????????????????........................." 










"... 아빠는.....엄마를 너무 무심하게 대하는것 같아...........!........" 










".......................................바뻐서 그러시는거지....!..." 










"......................................그래도요....엄마하고 이야기 하는걸 못봤어요...." 










"..............................................................."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아빠가 나온다. 열린문으로 보니......태아는.....멍하니...의자에 










앉아있다. 아빠한테 호되게 혼이 난모양이다. 고소하다............. 










"... 속옷 준비할까요......!........." 










".......응?.........으응......................." 
















엄마는 아빠의 속옷을 가지고 가시는것같고...........아빠는 와이셔츠를 벗으시면서........욕실로 










들어가신다. 조금후......샤워를 마친 아버지와.......엄마......그리고 나 이렇게 거실에서 잠깐 










TV를 보았다. 나는 조금 긴장이되었다. 아버지가 사실 조금 어려웠다. 엄마와 아버지가...... 










아무말없는것도...... 조금......분위기를 무겁게했다. 갑자기 엄마가 천천히 일어나시더니... 










방으로 들어가신다. 조금있다 다시 나오신.....엄마의 모습이 조금 묘했다. 약간 분홍빛어린 










잠옷에.......얼굴에 약간의 화장을 했다. 사실, 나는 모른척했지만, 엄마는 아빠를 계속해서 










바라보고있었다. 무뚝뚝한 우리아빠는 무심한 얼굴로 계속 TV만 보고있었다. 내일 아침에 










외국에 나가시면 다시 1년정도 못볼텐데...........아빠는......너무 매정하다. 










".......아.....안주무세요..................???.........." 










"......아니.........자야지..................!............" 










"..............?????????????????.............................." 










"..................................................!!!!!!!!!......................" 
















조금후......아빠가 엄마를 바라보자........엄마는 말없이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셨고........... 










아빠는 나보고 그만 들어가서 자라고하신후.....천천히 방으로 향하셨다. 










나도.......천천히 내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조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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