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21부

야설

검은안경 - 21부

avkim 0 1706 0

야누스3-21(검은안경) 










내가 욕실에서 나오자.......태아는 나에게 고맙다면서......내품에 살포시 안겼다. 나는 여자로 




느껴지는 태아가.....조금 부담스럽고... 조금은 떨렸지만, 안그런척...담담하게 태아를 안아 




주었다. 나는 느끼고 있었다. 태아의 몸의 탄력을...그 부드러움을...그리고 내가슴에...느껴 




지는 태아의 가슴의 탄력을.... 거기다 태아의 몸에서 나는 여자의 향취가 나의 온몸을 마비 




시켜나갔다. 점점 부풀어 오르는 나의...... 나는 서서히 부풀어 오름에 따라...태아에게 밀착 




되었던 나의 엉덩이를 서서히 뒤로 빼내었다. 그러자.....태아가 나의 허리를 강하게...다시 




끌어 당긴다. "으윽" 이 이러면 태아가 누눈치 첼텐데......하지만, 태아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나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고있었다. 나는 나는 그냥 모르는척 태아가 하는데로 내비러 




두었다. 여자의 거기는 참 느낌이 미묘했다. 태아가 나보다 키가 좀 작기 때문에..나의 다리에 




태아의 그 부분이 닿아있었다. 다리로 느껴지는 여자의 거기는 뭔가가 모르게....조금 그랬다. 




하긴 여자는 남자처럼...불룩 튀어나온게 없으니...이러한 느낌도 당연한것이다. 내 부풀은 




실체로 느껴지는 태아의 아랫배는..따스하고도...하였튼 그느낌을 표현하기가 그랬다. 




"...오 오빠 정말 고마워......." 




".....으응.......뭘......!!!........" 




" 분명히......오빠가 나를 이해해줄수있는 날이 올거야....!!!...." 




"............................................" 




"......이 이제 나는 됐어...............어 엄마를 좀 돌보아 드려야 되지 않겠어..???...." 




".........으응.......그래야지..........." 




"......오빠...????............." 




".........으응............왜...????............" 




" 엄마한테 잘해드려.......아 알고보면.......너무너무 불쌍한 분이셔............" 




".........너 너도 같은 자식인데..........왜....남말하듯 하니...???........" 




"호호호홋.....오빤... 난 원래 싸가지가 없잖아..........." 




".....그렇지도 않은데 뭐..............." 




".............................오빠...... 이말이 너무 좋다. " 




".......그러니..............................???......" 




"....이젠 엄마한테 가봐...........잘 돌봐드리라고............." 




"...아 알았어............." 










나는 엄마방으로 가서 엄마를 살펴보았다. 아까보다도 혈색이 한결낳아지신것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문득 방바닥에 놓여진 엄마의 브라자가 보였다. 나는 그 브라자를 들고서 한참이나 




살펴보았다. 갑자기 거칠은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상했다. 문을 열어보니...큰엄마였다. 큰엄마는 들어오자마자... 




태민이를 찾으신다. 태민이의 얼굴을 보더니 펑펑운다. 나한테 얼마나 맞았는지...태민이의 




얼굴은 말이 아니였다. 뚱뚱한 큰엄마가...눈물을 주섬주섬 딱더니...나에게 슬쩍 다가온다. 




"..태 태진아.... 그 그여자 밖에 아직도 있니...??...." 




" 그 그여자요...아아???...아마도 아직도 있을거에요...???........" 




".....어이구 불쌍한 내새끼.....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넌 아직도 뭐가 뭔지 몰러... 




어 엄마가 왔으니 이제 안심해라.....그리고 얼른 짐싸.....응...태진아...바밖에.... 




택시 대기해있거든...네가 슬쩍 나가서....뒷문어디에 숨어있게해라...그년보면... 




안되니까..!!!... 어이구 불쌍한 내새끼......." 










큰엄마는 태진이를 재촉하면서 짐을 싸게했고......나는 슬쩍나가서 밖에 대기해있는 택시에게 




잠깐 골목에서 기다리라고 말해주었다. 다시 들어와보니... 큰엄마와 엄마가 이야기하고 




계셨다. 나는 깜짝 놀랬지만.............................. 




"........네...................그럼...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보내드릴께요......." 




"..아이구 동생...미안해.... 태민이 아버지가 태민이 보고싶다고 얼마나 그러는지.... 




나 나얼른갈께.....미 미안해..........." 




".......엄마......하 학교는 어떻게 하고........." 




" 이놈아 학교는...내가 다 알아서할껴....어여 얼른가자.....집떠나면 다 고생이다.어여가자.." 










그렇게 끌리듯이 태민이는 맞아서 시퍼렇게 멍든 얼굴로 우리 집을 떠났다. 아마 몆년간은 엄마의 




사랑(?)속에서 헤어나질 못할것이다. 나는걱정스레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창백한 엄마의 얼굴... 




그 얼굴엔 시원하고도...웬지 섭섭한..느낌이 베어있는듯했다. 그렇게 보는 나만의 생각인가... 




엄마가 나를 보고서는...천천히 다시 방으로 옮기다가......비틀거리신다. 나는 순간적으로 엄마에게 




다가가.....엄마를 부축해주었다. 엄마는 자연스럽게.....나의 부축에 의존하여....침대로 가셨고.... 




침대에 누우신 후에도 여전히 나의 손을 잡고계셨다. 




" 엄마 죄송해요.......항상 엄마를 지켜보면서도......이렇게나 힘들어 하실줄은 정말몰랐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니...집안일에...가게일에.......어느정도 힘드실줄은 알았지만, 아직은.... 




제가 어리다는 생각으로.....어른들일에 나서고 싶지 않아서...아무표현 못했었는데.... 




저도 이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몸만 다큰 어른이 아니라...마음도 정신도... 




그동안 엄마와 태아에게 힘이 못돼어 드려 죄송해요....그리고....제가 아직은 어리지만, 










엄마가 얼마나 외롭고 힘드신지....조금은 알아요....태아도...많이 힘들어하고있고요... 




이제 저도 엄마와 태아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거예요....엄마의 힘이 되어드릴께요.... 




저를 어리다고만 보지마시고...이제 외롭고 힘들때에는...저한테 기대세요.....저도 




이제는 저를 어른이라고 생각할꺼예요.....그게 또한 사실이기도 하고요....." 




"..............태 민이는....????............." 




" 태민이는 보신것처럼.....큰엄마한테 이야기해서 데리고 가게했어요......물론, 처음에는 




경찰에 넘길까하다가.......그래도 핏줄인데....태아문제도 있고해서...그냥 큰엄마한테 




이야기한거예요.....물론, 큰엄마한테 태아 이야기는 안했어요...그냥 태민이하고.... 




다른 여자 일인것처럼 이야기 했어요.... 큰아버지는 모르시는 일이고요...." 




".........................................................." 




" 이제부터.....엄마와 태아는 제가 지켜드릴께요.....제가 힘닿는한...엄마와 태아를 




지킬꺼예요.... 제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하고...얼마나 사랑하는지...엄마는 모르실 




거예요....................이제껏 그래왔듯이...앞으로도 엄마옆에서 항상 엄마를 지키며 




엄마를 영원히 사랑할거예요.... 달라진게 있다면...제가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거죠..." 




"........................................" 










엄마는 나를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렸다. 그리곤 편안한 얼굴로 잠이 드셨다. 아주........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나는....나는 차마 엄마의 손을 놓지를 못하고......엄마의 침대 




옆에서...엄마의 손을 잡고 까아남 밤을 지샌다. 그렇게 그렇게...엄마와 나는....... 


0 Comments
월간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주간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성인갤러리야설
제목
Category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