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47부

야설

검은안경 - 47부

avkim 0 1765 0




야누스3-47(검은안경)










항상 차분하고 조용하기만 한 엄마의 두눈이.....기묘하게 변했다. 물론, 요즘들어




전에없이 가끔이상한 행동을 하기도했지만, 그래도 엄마의 저런모습은...........




웬지 부담스러고.....웬지.....무섭다. 엄마가 가벼운 한숨을 쉬더니..................




천천히 얼굴을 돌린다. 얼굴을 돌리는 엄마의 뒷모습이 웬지 쓸쓸하고 처량해




보였다. 그렇지만, 나는 웬지 안심이 되었다.




".........엄만........태진이를 믿어..................."




"......네..???............ 네...!!!!!!!........."




"..........얼마전에........엄마한테 했던말들.......엄마는 믿어........"




"...................네...!!!!.............."










나는 기억이 났다. 내가 어른이라고 했던말...... 그리고, 나를 믿으라고했던말들이...




웬지 입맛이 씁쓸했다. 나는 웬지 엄마한테 미안했다. 그래서...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엄마의 뒤로 갔다. 엄마는 아직도 조용히 씽크대에서 뭔가를 하고있었다.




나는 뒤에서 엄마를 살포시 앉았다. 그리고 조용히 팔에 힘을 주었다.




"...........죄송해요..........."




"................................................."




"........항상 착하고 좋은......그리고 믿음직한 아들이고 싶었는데....."




"........................................................."




".......잘못했어요.... 저..행동 조심할께요........"




".............................................................................."




"........엄마...!.. 많이 힘드신거 알아요......"




".........(깊은 한숨을 쉬면서...)............내가 바라는것은....."




"................................................................"




"....................&^%&^%&^%&657%^$#^%$^%..............."




"..............??????????????????????????????????????????............"




".....아.....아니다. 엄마가 괜히 신경이 예민해진것 같다."




"............아........아니에요.............."




"..............................내가 주책이지..............."




"..........네...??????....................."




".......아......아니야..... 내일부터는 늦으면 늦는다고...꼭 연락해......."




"...........아 알았어요.............."




"..................그리고..................."




".......................그리고...???????????.............."




"........어 엄마가 전화 안하면......너라도 전화해.......알았지...????..."




"............네........!!!!!!!!.......잘 할께요...."










도대체가 내가 정신이 있는놈인지...없는놈인지... 이럴수록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나는 엄마를 다시한번 강하게 끌어앉았다. 엄마는 그냥 가만히...




내품에 안겨들었다. 그런데 순간...???........ 엄마의 머리에서 알쏴한 비누냄새가




맡아졌다. 그러자....순식간에........ 나는 너무 놀라 엉겁결에.....엄마를 앉은 팔을




풀었다. 처음엔 몰랐는데.......순간적으로 엄마의 머리에서 알쏴한 비누냄새가 




맡아지자....나의 팔에.....엄마의 부드럽고도 유연한 어깨가 느껴졌고..........




나의 허리아래로는....부드럽고 탄력적인...엄마의 히프가 느껴졌다. 아주 순식간에




일어난일이였다. 순간적으로 나의 자지가 정직한 반응(?)을 일으켰고....그 정직한




반응은 분명 엄마의 히프로 전해졌다. 아마도 전해졌을것이다. 나는...어쩔줄 몰랐다.




그냥 엄마의 눈치만 살폈다. 분명, 엄마도 흠칫한것같은데.....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엄마는 조용히 다시 씽크대로 향했고.....나는 머쓱해졌다. 조금후....나는 그냥....




그렇게 슬슬....내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곤....자꾸만 이상한 생각이들기 시작했다.




태민이 때문에 보았던....엄마의.....그리고 마녀선생과......황보청과의 일이 떠오르면서




하 하지만, 그리고 요즘들어 묘하게 변한 엄마......어 얼마전에......나한테 보였던....




미..미묘한 반응들......호 혹시, 나는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럴리가 없다.




엄마가 어떤 사람인데.......엄마는 굉장히 조용하고..차분한 분이시다. 마녀가...




이쁘다면은........황보청 아줌마는 아름다웠다.....그리고 우리 엄마는...고상했다.




다시말해.....음.......귀족적인 티가 나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는 그런 여자였다.




그 그런 엄마를 상대로 이상한 생각을 하는 나는.......나는 이래서는 안된다.




나는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때였다. 조용히 문두두리는 소리가 들렸다.




" 드.....들어오세요........."




"......엄마야...!!!.......이따 공부하다 시장하면.. 식탁위에...간식좀..있다."




"........네.......아 알았어요.........."




".........엄마.........병원에 갈께.........."




"............네..........."




".....................???????????????????????????........................"




"......................................!!!!!!!!!!!!!!!!!!!!!!!!!!!!!!!!!!!!!!!!!................."










엄마는 나를 조용한 눈으로 바라보셨다. 나는 괜히 웬지.......속마음이 들킨것같아...




엄마의 두눈을 피했다. 마주바라볼 자신이 없었다. 하 하지만.................




엄마는 잠시 나를 바라보시더니.......조용히 돌아서셨다. 




".......조.........조심히 다녀오세요........."




"..............................................................."




".......................제......제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










엄마는 끝내 아무말이 없었다. 젠장 기분이 더러웠다. 내..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




한거지......???....... 내가 왜 이렇게 쩔쩔 매어야하는것이지..???....나는 이상황이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아무리 되새겨보아도...내가 이래야될이유가 없다. 그리고




엄마가 나한테 이래야 될이유도 없는것이다. 나도 이제 다커서...몽정도 좀하고...




뭐..밖에서 여자좀 만나다보면....그런것좀 묻혀 올수도 있는것이지..............




하긴, 내가 좀 어리지만서도......뭐.....어리다고 남자가 아닌가..???.................




엄마도 얼마전...태민이한테...당했으면서....... 나는 괜시리 화가났다. 공부도




안되었고.......도대체가 무엇을 할수가 없었다. 나는짜증을 부리면서.....




내 침대에 누워버렸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졸렸지만, 이대로 잘수는 없었다.




밀린 과제가 너무 많았다. 어제는 그렇다쳐도...오늘은 다해야만했다. 안그러면...




학교에서 또 개박살날께....뻔했다. 더군다나...담임의 시간에 내준 과제도 있고...




내일은....담임의...수업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대에 누운게 화근이 되었다.




잠깐, 눈을 감았다 뜬것 같은데.....이상하게도....날이 밝았다. 이 이런......




내 내가 지금 꿈을 꾼것인가???......이 이모든게 꿈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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