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행일기 - 1부 1장
나름대로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는데...
내공의 힘이 어떨지....
일기형식으로 쓰는 야설입니다
혹 방학숙제 할때 이거 베껴쓰면 뒤지게맞음^^:
나는 오늘도 학교로 향한다
어제 수학선생에게 수학공식을 안 외웠다고 혼났는데..
가만있지 못하고 사는데 그게 왜 필요하냐고 따지다 더 혼났다
오늘 엉덩이가 뻐근하다...
뻐스를 탔다
오늘따라 뻐스는 만원이다
난 은근히 기대를 하며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거기가 명당)
물론 매달린 손잡이는 잡지를 않는다 의자에 붙은 손잡이를 잡고 버틴다
차가 두어정거장을 지나자 아파트입구에 도착했다
이 아파트는 유달리 여학생이 많았다
밀려들어오는 여학생들...난 즐겁다
운전수 아저씨의 핸들솜씨로 뻐스안은 정리되었다
내옆에는 두명의 여학생이 섰다
난 긴장한다
오른쪽을 보니 직장인인듯한 아가씨가 자리를 잡았다
"심봤다..."
난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좌측으로 발을 옮겻다
내 신발안에는 뒷굼치부근에 내가 박아놓은 거울이 반짝이고 있다
난 신발을 슬며시 벗어 각도를 맞추었다
"음....흰팬티...미적감각이 없구만..."
여학생은 친구랑 떠드느라 자기 발밑은 신경도 쓰질않았다
신발을 옆에 친구쪽으로 옮겼다
"어? 저건...?"
그 여학생은 까만 팬티르 입고있었다
나는 얼른 고개를 들어 그 여학생을 쳐다보았다
"오...역시 얼굴이 이쁘니 팬티도..."
그 여학생에게 맞춘 신발의 각도를 유지하며 난 다시 거울속에서 펼쳐지는 속옷쇼를 지켜보았다
"끼....익"
갑자기 차가 멈추었다
앞에 자가용이 끼어든것이다
"이런 덴장...똑바로 운전 못해?"
운전수 아저씨는 창을 열고 욕을 해댔다
나의 오른쪽 어깨에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여자가 넘어지면서 내 등에 가슴을 부딫쳤다
"오..느낌 좋은데..."
난 그냥 가만히 그 느낌을 즐겼다
어깨를 조금 흔들자 등에 붙은 여자의 가슴의 크기가 느껴졌다
여자는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팔목만 주무르고 있었다
다시 뻐스안이 정상적으로 정리되자 여자는 나의 등에서 떨어졌다
"미안해요..."
"아뇨..다치신데라도..."
"괜찮아요.."
난 등에 느낌이 사라지는게 아쉬워 입맛을 다시며 발밑을 보았는데...
신발이 보이질않았다
"내신발..."
다행히 신발은 뒤집어져 저만치 나뒹굴고있었다
난 얼른 집어 신었다
"휴 들킬뻔했네..."
뻐스가 조금더 가다 또멈추었다
아까 욕먹은 자가용운전자가 가로막은 것이다
"아저씨...당신이 뭔데...욕지꺼리야"
"아니 이 아가씨가..."
싸움이 나자 모두들 싸움구경하느라 목을 길게 빼 자가용운전자를 보았다
"앗 저분은 우리 수학 선생님..."
난 얼른 창으로 고개를 내밀고 선생님을 불렀다
"선생님...지각해요 얼른 보내주세요"
"엇 너는?"
날 본 선생님은 창피한지 얼른 다시 차에 올랐다
난 얼른 내려 선생님 차로 달려갔다
"선생님 저 늦었어요 태워주세요"
"그...그래 얼른타"
내가 타자 선생님은 얼른 차를 몰고 학교로 달려갔다
"저기...아까 일 비밀로 해줄래?"
"선생님두...참...그게 뭐 별건가요?"
"길에서 싸우고있다고 소문나면 아무래도...."
"그럼 저두 부탁하나 들어주세요"
"으응 뭔데..."
"요번에 본 제 수학점수좀...쬐금만 올려줘요"
"그건..."
"10점만요...그정도면 저도 내신그대로 유지할수있는데..."
"그래 알았어 대신 오늘일 비밀...."
"네 약속..."
내가 새끼손을 내밀자 선생님은 얼떨결에손가락을 걸었다
난 복사에 카피까지 하고서 선생님의 손을 놓아주었다
학교에 도착했지만 이미 시간이 넘어버렸다
난 조수석에 엎드렸다
선생님은 잽싸게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덕분에 난 지각을 면했다
엎드려 선생의 각선미를 지켜보는걸 선생님은 아시는지...
오늘하루 정말 신나는 하루였다
내일은 어떤일이 나에게 벌어질지..zzzzz
*^^*
일기형식으로 쓰려는데 잘 안되네여...얍얍 기를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