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 28부

야설

검은안경 - 28부

avkim 0 1950 0




야누스 3 - 28 (검은 안경) 










" 호호호호 나를 보려고 온건 아닐 테고....태아는 아직 안 들어왔는데...." 




".......태아 올 때까지....조금 기다리죠..........." 




" 그래요......아마 금방 올 거예요...... 차 마시고 싶으면 알아서 끓여 드세요...." 




".....네...그럴께요..........." 










아줌마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이였다. 하지만, 얼굴이 원래 그렇게 생겨서인지... 




그 웃음 뒤에는 뭔가 알 수 없는 어두운 모습이 감춰져있는 듯이 보였다. 이런 생각도 잠시.... 




나는 그저 아줌마의 민망한 옷차림에....드러난 풍만한 몸매에...아름다운 얼굴에...고개를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흘깃거릴 뿐이였다. 홀깃홀깃 보이는 아줌마의 몸매에 나의 몸이 




점점 달아오르면서....가만히 생각해보니 괜히 성질이 났다. 










그전에 태민이는...상당히 당당하게 엄마를 대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당당히 스킨쉽도 했고... 




그래서............... 




나는 독하게 마음먹었다. 태민이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는가???? 




내가 화장대에서 얼굴을 매만지고있는 아줌마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줌마도 나의 시선을 의식한 듯....거울로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줌마......여기 뭐 묻었네요............" 




".....뭐...???........뭐가 묻었다고...????........." 




".....네....까만 옷에 하얀게 묻어있으니....되게 눈에 거슬리네요....잠깐 있어보세요...." 










나는 일어나서....아줌마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들어 아줌마의 하이얀 뒷목... 




아랫 부분으로 손을 옮겼다. 진한 과일향의 향수냄새가 나의 코끝을 자극했다. 사람의 목덜미가 




이렇게나 요염하게 사람을 끌어당길 줄은...............하이얀 우유빛 살결.....솔찍히 피부만큼은 




우리 엄마보다도 더 좋은 것 같다. 아니...더 솔찍히 말하자면...얼굴도...몸매도....더 좋아보인다. 




아줌마의 등뒤를 매만지듯이 살살 털어주었다. 그때 느껴지는 느낌이란............%$^$^$...... 




"......다 됐어.......????..........." 




"...네...!.. 털으니까 금방 털리네요........." 




".....다른 데에는 안 묻었나...????............" 




".....잠깐만이요........................................." 










나는 천천히 아줌마의 온몸을 구석구석 살폈다. 우유빛 하이얀 목덜미....목선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부드러운 어깨의 곡선.....잘록한 허리.....너무 크지않은 풍만한 히프....쭉 뻗은 다리... 




누가 봐도 전형적인 8등신 미인이었다. 더군다나 춤을 춰서 그런지....군더더기 살도 거의 보이질 




않는 듯 했다. 풍만한 히프 가운데의 깊은 골짜기 사이에 나의 두 눈이 한참이나 머물렀다. 




".....털어서 털릴 수 있는 거면......좀 털어줘요........." 




"......알았어요....................." 










나는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아줌마의 허리와 히프 미묘한 경계지점을 털어주었다. 




히프의 탄력을 말해주듯이...미묘한 떨림이 느껴졌고...그 떨림은 엉덩이의 탄력이 대단함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조금 고개를 숙여...아줌마의 무릎 위 허벅지 부분을 털어주었다. 




...일어나면서 보이는 아줌마의 히프와 두 다리가 모이는 부분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옷 위이지만 이정도 보는 것 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흥분이 되었다. 




나는 처음에 앉았던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아줌마는 다시 자리에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아주머니는 가족이 안 계세요.... 결혼을 안 하셨나..????..." 




"...후후후...... 왜??? 결혼 안 했으면 태진이가 결혼 시켜줄래..?????......" 




" 아줌마 같은 미인이 남자가 없어서 결혼을 안 했겠어요..???...." 




"...뭐..???....호호호.. 하긴..................................................................." 




"....오늘 다시 봐도 아줌마는 대단한 미인 같아요.......남자들이 아줌마와 결혼하려고 난리 났을 




텐데 아마도 아줌마가 다 차버린 것 같아요......" 




"......호호호호호호..............태진이가 보기에도...내가 이뻐 보여...???....." 




"... 아줌만 전 뭐 남자 아닌가요....???....사람 보는 눈은 다 똑 같은 건데......." 




"..............................................................." 










아줌마가 얼굴을 매만지다 말고 고개를 돌려 나를 한참이나 쳐다본다. 웃음기 가득한 얼굴이...... 




너무나 밝고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운 얼굴에 서서히 웃음기가 사라진다.....웃음기가 사라진 




그 얼굴도 너무 아름다웠지만.....처연해진 두 눈이...처연해진 얼굴이...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아줌마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다시 얼굴을 매만지기 시작한다. 




나는 용기를 내었다. 누군가가 그랬다. 용기있는 자 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아줌마도 우리엄마처럼 외로워 보인다.....그래서 나는... 일어나서 아줌마의 뒤로 갔다. 




"...아줌마를 보면....너무 아름다워서 황홀하게 보이다가도....웬지 모를 외로움이 느껴져요...." 




"......그러니.......얼굴이 청승맞게 생겨서 그런가 보다....." 




".....아니요.....그런 것 보다는.....뭔가 아픔이...그냥 고독함이랄까...뭐 그런게 느껴져요....." 




".................... 그 그럴 리가..........." 




" 제 말이 맞을껄요.....머리 좀 만져봐도 되지요....???........" 




" 으응.....머 머리는 왜???.......헝클어지지않게 조심해....." 




".....아 알았어요......머리끝만 살짝 만져볼께요........" 










나는 아줌마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듯이...어루만져주었다. 삼단 같은 부드러운 머릿결이 너무나도 




느낌이 좋았다. 한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나도 모르게 나의 손이 아줌마의 목덜미를 거쳐 




어깨로 내려왔다. 나는 두 손으로 아줌마의 어깨를 천천히 주물러주었다. 아줌마는 기분이 좋은 듯 




나의 손의 움직임을 그냥 내버려두었다.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아줌마의 젖가슴이 나의 두 눈에 




들어왔다. 풍만했다. 보기에 엄청나게 커보인다기 보다는.....적당히 만족스러울 만큼 커보였다. 




가슴의 라인도 볼록한게 쳐진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았다. 아줌마의 몸은 상당히 부드러운 것 




같았다. 




짙은 과일 향내가 나의 코끝을 간지럽히면서....나도 천천히 취해만 갔고................ 




" 어머...!!!... 오빠 왔어....!!!!............" 




"......어 태아 왔구나.............." 










나는 흠짓 놀래면서 태아를 바라보았지만, 아줌마는 잠깐 흠짓했을 뿐.....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계속 얼굴을 매만지고 있었다. 




" 아줌마.....우리 오빠 꼬시지 말라니까......왜 자꾸 꼬리치고 그래....!!!!...." 




"......호호호호호......그러셔.......나는 영계 취미 없는데 어쩌나...???............." 




"....아이고....그런데 왜 우리 오빠한테 꼬리쳐.... 우리 오빠가 그런다고 넘어갈 것 같아...???..." 




"...에궁 어쩌나.......이미 나한테 반쯤은 넘어왔는데......이걸 어쩌나....." 




".....이잇.!!!....하여튼 다음에 또 꼬리치면....아줌마 죽고 나 사는 거야.....알았어...????....." 




"....나야 가만히 있지....자기가 좋아서 오는 것은 나도 어쩔 수 없어용.....오호호호호호..........." 










태아는 악을 바락 바락 쓰면서 대들었고.....아줌마는 느글 느글 웃으면서 태아를 맞받아쳤다. 태아는 




분한 듯이 씩씩 거렸고....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 그런데 오빠는 여기 웬일이야.......설마.............???........." 




"....아니.......네가 어제 안 와서...걱정이 돼서......" 




".....어제 좀 바쁜 일이 있어서.....아 그러면 전화하면 돼지 무엇하러 여기까지 와...." 




"....아 알았어......다음부터 전화할께......정말 별 일 없는 거지....???..........." 




"................................................................." 










태아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가.....갑자기 내 품에 폭 안겼다. 나는 조금 놀랬지만....그냥 태아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정말 별일 없는 거지.......???......." 




" 고마워.....오빠..... 오빠가 요즘 나를 많이 감동 시키네....오늘은 그렇지 않아도 가려고 




했어......걱정하지만 오빠.... 먼저 집에 가있어....나 아르바이트 한군데 더 있거든....8시정도면 




끝날 거야.......끝나면 바로 갈께........알았지...???........" 




"...어이구 미친년.......누가 보면 연인사이로 보겠다." 




"....흥...!!!.... 아줌마는 신경 끄셔......" 










나는 그렇게 떠밀리듯이 집으로 오게 되었다. 오면서 느낀 것인데..아줌마는 정말 대단한 미인이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미인은 미인인 것이다. 나도......그런 여자랑.......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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