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친구의 중요성을 못느꼈는데 성에 눈을 뜨고... 그러다가 보니까 여자친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야설을 접하기 전에는 순수하게 여자친구를 사귀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야설을 접하고서부터는 나의 가치관에 혼란이 왔고 또 에이 쉽게 생각하자.란 생각으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고2때. 나는 그냥 평범한 아이였다. 성적도 친구들과의 관계도... 날나리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보통 평범한 그런 아이였다. 그일이 있기 전에는... 언제부터였을까? 내 뒷자리에 앉아있던 민수란 아이와 어울렸던 것은... 언젠가 나에게 급하다며 돈을 빌린적이 있었다. 뭐 그려러니 하고 빌려주었는데 한달이 넘어도 돈을 갚을 생각을 안하길래 내가 전에 빌려준 돈을 달라고 했다.

그러니 갑자기 한다는 소리가 언제?하고 시치미를 떼더라. 난 황당해서 그때 일을 상기시켜가면서 열변을 토해 돈을 달라고 하니까 다음에 준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난 참고 더 기다리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학교에서 조금 알아주는 날나리였으니까. 난 귀찮은것은 싫어했고 더욱 싸움같은것은 싫어했다. 어렸을때부터 나는 아버지와 형이 군인이었기 문에 남자는 강해야한다고 주입을 받았고 형과 같이 운동하는데 끌려다니고 했으니까... 아마도 그때부터 귀찮은 것은 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암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 민수란 친구가 다시 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저번에 빌린것까지 해서 준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미쳤나? 당연히 못 받을것을 알고 빌려줄리 陸?않은가? 그랬더니 다짜고짜 주먹이 알라오더라. 죽탱이 한대만고 가만히 있으니까 이게 날 무시한대나 어쨋대나... 교실친구들의 시선은 나를 향하고... 난 쪽팔리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더이상 개기면 귀찮아질것 같아서 참기로 하고 다시 돈을 빌려주었다.

그랬더니... 이젠 나를 호구로 아는지 쉬는 시간이 되면 매점에서 빵을 사달라고 하질 않나, 식당가서 라면 사달라고 하질 않나... 열받았다. 그런데 어쩌랴? 날나리인것을... 잘못 보이면 죽는것을... 우씨~ 그래서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 비위를 맞추고... 어느새 내가 그친구 개가 되었더라 이말... 아마도 아버지나 형이 알면 돌아가실거다. 어쨋든 그렇게 하니까 그 친구랑 어울리는 시간도 많아지고... 한번은 그 친구가 나이트를 가잖다. 나 돈없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자기가 냈다고 한다. 이게 웬떡!? 그럴리가 없는데... 그래서 난 그동안 했던 것 보상을 받을라고 친구를 따라서 나이트에 갔다. 근데 그 친구 자주 가던곳인가 아는 웨이터도 많고 만나는 놈들마다 친구에다 가끔씩 여자들도 있고... 암튼 그친구덕에 나이트도 와보고 술도 마시고 춤도 춰보고 신나게 놀았다. 이제 그만 가야겠다 생각을 했더니. 그놈 왈, [여기까지 왔는데 기집애 하나 꼬셔서 놀아야지 가긴 어딜가!?] 이런~ 나야 좋지만 시간이 늦었는데... 결국 그 친구 그러더니 한참을 나가서 돌아다니더니 여자둘을 이끌고 오더라. 둘다 긴 생머리에 치마를 입었고 꽤 놀아본 얼굴이었다.

친구놈이 한명은 내 옆에 앉히더니 소개하더라. 둘다 우리학교 3학년 선배. 흐미~ 그친구놈은 원래 알던 사이래서 같이 놀자고 해서 데리고 왔단다. 근데 하필 날나리 선배냐? 난 할수없이 존대말 꼬박꼬박 해가면서 찍히지 않게 굽신거렸다. 그랬더니 이 친구놈이 하는말, [짜식~ 너 알고있었냐? 우리학교 3학년 선배 여친이란거?] [어머~ 민수! 그런말하지마. 우리 귀염둥이 쫄잖아~?] 허~걱 재수 옴 붙었다. 거기다가 선배 여친이라고~ 이사실이 발각되면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얘~ 걱정하지마. 걸릴일 없어. 근데 조심하긴 해야돼. 요즘 눈치가 빨라져서리...호호호] 으극~ 한술 더 뜨네. 암튼 난 조심조심하면서 그 선배에게 충성을 다했고 친구놈은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실 쪼개기만 하는데 생각같아서는 확 밟아주고 싶었다. 같이 술마시면서 스테이지로 가서 같이 춤도 추고... 근데 자세히 보니까 괜찮더라. 외모도 몸매도 중요한것은 치마에 날씬한 다리 난 거기에 뻑가가지고 계속 그 선배다리만 쳐다보게 되고... 그 선배도 그걸 아는지 더욱 자신있게 다리를 꼬고 날리다.

순간 블르스타임~ 난 나갈려고 하는데 그 선배가 내 손을 잡더라. [어디가? 한곡 땡기자~] 땡겨? 땡기긴 뭘 땡겨. 그러다가 아는 놈이라도 만나게 되면...흐미~ 안되지 난 거부하며 나갈려고 하는데 이 씨부랄 친구놈이 난 떠 밀더라구 그러니까 자연히 그 선배누나 품에 안기게 되고...허걱~ 난 죽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음악에 맞춰서 몸만 흔드는데 그 선배가 자꾸만 밀착~ [왜 자꾸 날 피해?내가 매력이 없니?] [하하하...아..아뇨. 누나 되게 섹시한대요...] 나 죽기 싫어 말했다. 하긴 섹시하긴 하지. 그 날씬한 다리. 생각같아서는 이자리에서 눕혀서 열라게 다리 만지고 싶었지만...켁~ 누나의 몸이 자꾸 밀착에 밀착. 나도 모르게 나의 아들놈이 커지네... 선밴 알고 있는지 더욱 밀착. 아마도 눈치까겠는걸...

이놈아 작아져라 꼭 내 죽는꼴을 보고 싶냐? 속으로 생각하니까 갑자기 선배가 내 귓가에 속삭인다. [후~우리 애기 넘 귀여운걸.이 누나어때? 오늘 나랑 놀아볼래?] 허~걱 T.T; 이게 뭔 소리다냐? [네...네? 그치만...선배는...] [후훗~ 괜찮아. 다 그런거 아니겠어?] 난 순식간에 돌처럼 굳어버리고... 내 모습을 지켜보던 친구놈은 씨~익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