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길들이기 (2부)
나는 순간... 악마적인 유희를 떠올렸다. 아까까지만 해도 문밖에서 엿듣고있다는것 자체에 말못할희열을 느끼던나였지만 좀더 에스칼레이트된 좀더 강한자극을 생각해내게 되었다. 마라가 설걷이를 끝내고 아이들방에서 자려고한다... 이건 계획과 달라 암~ 안되지 안되고말고... 난 간뎅이 부은놈처럼 마누라한테 거실에 그대로 이부자리를 펼것을 주문하였고. 마누라는 고히 잔다는 조건부로 마지못해 거실에 부부의 이부자리를 깔았다. 그때까지 사촌놈은 아무것도 모르는양 자는척이다. 물론 마누라는 꿈에도 모르는채, 사촌놈이 솔과 잠에 골아떨어졌으리라고 낙관하면서 은근히 아까 보일러실에서의 뜨거운 한때를 떠올리는듯 아직도 얼굴엔 홍조가 가득하다. 나는 마음속으로 작정한 모종의 계획에 나스스로 에스컬레이트되어 허둥대고 있다. 그 누구도 경험치 못한일을 서서히 진행할려고하는 마음만으로도 가슴한쪽은 폭발 직전의 긴장감으로 떨리고 있다.
거실에 펴놓은 이부자에에 누우면서 난, 그 사촌놈이 눈치 못채게 슬쩍 곁눈질하여 낌새를 살피니 그녀석도 가슴이 터질것이라는 것을 알 수있었다. 분명 내 마누라가 내었던 색쓰는 소리를 들었고, 여지껏 노팬티로 있다는것을 누구 보다도 잘 알터였다. ㅎㅎㅎ 이넘 어디까지 견디나 두고 보자... 난 훔쳐보기 즉 관음에 관한 것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경우는 완전 반대이다. 보여주고 들려주는것이 아닌가? 나의 은밀하고 지극히 부끄러눈 치부를.. 어쩌면 들려주고 보여주는것에서 나아가 만지게하고 범하게 하고싶은 악마적인 감 정을 부인 못하겠다. 아니, 어쩌면 온가슴이 터지도록 기대하고 있는 것 이다. 난 그 사촌녀석의 존재를 애써 모르는척, 완전 잊어버리고 공허한 마치 아무데에나 있는 산소처럼 대하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나먼저 누웠고 3분도 안되어 마누라가 자리에 누웠다. 거실에는 조그마한 5촉짜리 전구가 어슴프레 빛을 내고있지만 어둠 에 익순한 어둠과 동화된 눈이라면 장님을 제외하고는 사물을 확연히 구별 할 수 있 으리라 몰래 훔쳐보기에는 딱 적당한 불빛이리라~ 난 당연하다는 듯이 마누라의 팔벼게를 해주었고 오른손은 마누라의 성감대를 이곳 저곳 스치고있다. 수면을 스쳐나는 물새의 몸짓처럼. 안타까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서히 마누라로부터 반응이 온다. 물론 거부의 몸짓이다.사촌녀석이 깨면 개망신 이라는 생각이 있는지 말소리는 안내지만, 조용히 내손을 잡아 가슴께로 모아 두손 으로 억누르지만, 난 5초도 안되어 다시 움직인다. 간질이듯 약하게 마사지하듯... 그럴때마다 움찔거리며 퍼득이는 마누라의 육체가 경이롭다. 아니 마누라의 인내력 에 찬사를 보내고 싶어한다. 아마도 마누라의 깊은곳은 흠뻑젖어 있으리라. 그러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나의 마누라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 난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까 보일러실에서 새로이 발견한 목덜미와 귓가의 애무 그리고 드디어 나의 뜨거운숨결이 귓가에 뿜어 졌을때 마누 라는 무너졌다. 나의 여의봉을 조심스러이 잡아온것이다. 사촌녀석은 능청스럽게도 이러한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가볍게 코를골고있다. 나의 여의봉은 진작부터 기립하여 부동자세중이다. 그러면서도 나의 심장에서 뿜어 나오는 나의 피의 맥동을 그대로 마누라의 손을통하여 다시 마누라의 심장으로 울 려퍼지고있는것이다. 쥐소리도 없던 마누라의 입에서 드디어 들릴듯 말듯한 한숨 소리가 새어나온다.
나의 오른 손은 부지런히 마누라의 급소만을 골라 집요하고도 끈적이게 늘어 붙어있다. 나는 손에 리드미컬한진동을 새로이 추가하여 마누라의 젖가슴과 아랫배 치구근처를 왕복하면서 불을 뿜는 고질라처럼 불길과도 같은 숨 결을 마누라의 귀언저리와 목덜미에 쏟아부었다. 나의 여의 봉을 잡은 마누라의 손에 힘이 들어갈즈음 마누라의 입에서는 드디어 들릴듯 말듯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사촘놈은 보란듯이 계속 코를 골고있지만 주의해서 들어보면 부자연스러운 끊김이 귀에 감지되지만 마누라는 전혀 모르느듯했고, 오히려 사촌놈의 가벼운 코골이에 용기를 얻은듯 손길의 움직임도 더욱 대담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