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그녀 (11부)

야설

띠동갑 그녀 (11부)

avkim 0 1259 0

골목길. 술에 취한 띠녀, 무거운 봉지를 들고 벌넘의 빌라를 올려다보며 한숨 돌립니다. -어휴, 냄새... 무거워죽겠네. 벌넘의 방안. 주둥이는 주임녀의 젖을 물고, 지옷은 알바녀에게 물린 채로 서로 엉켜 있는 세 사람. 이윽고, 알바녀가 수직상승세를 보이는 지옷 위로 올라가 궁둥짝 사이의 살틈을 벌리고 푹 주저앉습니다. 음마... -언니도 올라와라.. 알바녀의 말에 벌넘에게 물렸던 젖을 빼고 주임녀가 벌넘의 얼굴 위로 궁둥짝을 들이대며 알바녀와 마주보게 앉습니다. 옷 속에 감춰져 있을 땐 모르겠는데 왜 벗겨만 놓으면 엉덩짝이 이렇게 커보이는 것인지... 정말 농구공만한 궁둥짝 두 개가 눈앞에 떡 하니 내려오자 숨이 막혀옵니다. 그리고 그 살틈.. 타럭들과... *꼬... 말로 설명할 필요없이 바로 흥분지수 만땅으로 올라가며서 지옷에 온 힘이 쏠려갑니다. -어맛! 알바녀, 그걸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다.

 

주임녀를 고딴 식으로 앉혀놓으면 바로 지옷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바녀가 지옷을 중심축 삼아 서서히 춤을 추기 시작하고, 주임녀 또한 알바녀의 손을 끌어다 가슴을 만지게 하며 다른 한 손으론 자신의 단추를 짓이겨주기 시작합니다. -어쩔 땐... 정말.. 손이 더 좋아... 그런 말을 해가며 *꼬를 움찔거리는 주임녀의 살틈에서 아직도 따끈따끈한 요플레 내음과 살틈 특유의 내음이 진동합니다. 씨박, 빨아달라는 건데 도저히 요플레냄새 땜에 혀바닥이 뻗어지질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비벼줍니다. 삐질삐질 살틈으로부터 요플레가 흘러나옵니다. 눈 감아버립니다. 오옷! 알바녀의 궁딩질이 장난 아닙니다. 그러나 또 쏠 수는 없습니다. 절대로 안됩니다....가 어딨습니까? 눈앞엔 거대한 궁딩짝과 질척한 살틈이 벌름거리고 지옷은 찰거머리 오천마리쯤이 달라붙어 피를 빨아대는데... 어느새인지 주임녀는 살틈으로 벌넘의 얼굴을 집어삼키기라도 하려는 듯 코를 중심으로 마구마구 비벼대고 있습니다. 젠장, 갈 것 같습니다. 빨간불이 점등되려는... 다시 골목길. 띠녀가 핸펀을 꺼내 단축다이얼 1번을 누릅니다. 신호갑니다. 전화왔다~~~

 

소리와 함께 부스스 눈을 뜨는 벌넘, 핸펀에 찍힌 번호를 보고 화들짝! -어, 어디야? -집 앞인데 언니가 김치 싸줬는데 무거워죽겠덥. 내려와서 들고 가. -아, 알떠. 곰방 내려갈 테니까 꼼짝 말고 있어! 후다다닥!! 방안은 때아닌 민방위 훈련이 벌어집니다. -나 아직이야!! 좀만 더...!! 미틴 알바녀, 똥오줌 못가리고 지옷을 잡고 늘어집니다. 벌넘은 반바지를 입다가 넘어지고... 그래도 이성이 살아있는 주임녀가 얼렁 알바녀를 떼놓습니다. -그나저나 어떡하지? 그냥 내려가면 들킬 텐데.... -걱정말고 나가셔요. 우린 위쪽 계단에 있다가 두 사람 들어가는 거 보고 내려갈 테니까.. -그럴래? 문을 나서는 벌넘을 잡아세우는 주임녀, 주댕이와 얼굴에 번져 있는 분비물을 닦아줍니다. -고마버잉~ 띠녀에게 김치가 든 봉지를 받아들고 방으로 들어오는 벌넘. 왠지 찔려서 회사일이며 뉴스에 나온 얘기들을 마구 횡설수설 늘어놓는데... 어쩐지 뒤가 싸- 합니다.

 

고개를 돌리자, 헉! 손가락 끝에 팬티를 들고 서 있는 띠녀의 눈동자에서 불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이거 뭐야? 대체 어떤 뇬이 흘리고 간것이란 말이냐? 아우... 알바녀, 그 새대가리가 째리고 나가더라니... -그, 글쎄... 그런 게 왜 여기 있을까? -아직도 축축해. 누구야? 누가 왔다 갔어? -오, 오긴 누, 누가 왔다그래...? 떨리는 음성... 식은땀 삐질삐질... 도무지 변명의 여지가 없사옵니다. 털푸덕!! 바로 무릎 꿇는 벌넘입니다. -미안해. 죽을죄를 졌어. 내가 부른 게 아니고 지네들이, 아니 지가 쳐들어와서...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퍽! $%^&*@[email protected]$$ 윽! &^%$#^&*( 한 시간 경과. 그러나 여전히... -집에선 신김치는 젓가락도 안대던 나야! 너 좋아한다고 해서 냄새나고 무거운 김치통 들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낑낑대고 왔는데, 넌 그새 바람을 피워! 니가 사람이니? 너 개지? 멍멍이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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