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그 긴 만남 (2부)

야설

연상 그 긴 만남 (2부)

avkim 0 1317 0

그 일이 있은 후로 나는 외숙모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외숙모, 여자 몸이 보고 싶어요" "봤잖아. 이 녀석아" "아니 그거 말고요...." "그럼 뭐.... 너 혹시?" 그날 나는 정말로 눈물이 찔끔 나도록 야단을 맞았다. 젖도 먹게 해 주고 만지게 해 주는 외숙모가 왜 그 렇게 화를 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도 그날 저녁에는 미안했는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 현아.. 여자 몸은 함부로 보고 그러는게 아냐. 그리고 함부로 보여줘서도 안 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 하지만 유심히 생각하다 보니 외숙모의 벗은 몸을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아기를 보느라 늘 집안에 있었던 데다 날씨 더운 여름철이니 낮에도 늘 뒤란에서 목욕을 하시곤 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외숙모가 외숙모가 목욕을 하려는 낌새가 있으면 일부러 먼저 뒤란에 있는 광에서 몰래 들어가 있었다. 조잡한 광벽의 벌어진 틈으로 안전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외숙모가 얼마 후 큰 대야에 물을 붓고 옷 을 벗었다. 아 처음 보는 여자의 그 벗은 몸이란.... 어른이 된 지금도 그때의 짜릿함이 잘 잊혀지지는 않 는다. 생전 어른 몸을 볼 수 없었던 나는 그 때 처음, 어른들은 겨드랑이뿐만이 아니라 밑에도 털이 난다 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훔쳐보기를 하던 며칠 후 나는 정말로 외숙모의 벗은 몸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 회를 맞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외숙모도 내게 보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차마 일부러 보여줄 순 없고 우 연을 가장하여 보여준 것으로 짐작된다(물론 아직도 외숙모는 그 사실을 부인하지만....) 수업이 1시쯤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길어야 1시 반이 채 안 되었다. 돌아왔는데 마루에 외숙모가 아이에게 젖을 물리다 말고 잠이 들어 있었다. 인사도 안 하고 앞에 놓여 있었던 밥상 앞에 앉았는데 정면 으로 외숙모의 들춰진 치마 속으로 외숙모의 보지가 보였던 것이다. 순간 숨이 멈추는 듯했다. 처음에는 너무 징그러웠다. 게다가 다리도 약간 벌리고 있었는데 .... 처음 본 보지의 느낌은 언젠가 먹어본 피조개 바로 그것이었다, 지금도 나는 여자의 보지를 볼 때마다 피조개를 연상하곤 한다. 무성한 털 사이로 시뻘건 보지가 보이자 나는 차츰 호기심과 원인 모를 용기가 생겨 손을 가져갔다.

 

털 을 쓰다듬고 보지를 만져보았다, 축축한 감촉이 닿았다, 그 당시에는 외숙모가 오줌을 쌌다는 생각을 했 다. 여러 차례 만졌는데도 반응이 없었다. 나는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보았는데 "으응~" 하는 소리만 내며 다시 잠이 드신 것 같았다. 나는 친했던 학교친구 지00(가명을 정기)한테 들은 대로 손가락 2개를 집어넣 어 넣다 뺐다를 반복했다. 그 순간 외숙모가 눈을 떴고 나는 깜짝 놀라 겁에 질린 채 고개를 떨구었다.그 런데....뜻 밖이었다. 외숙모는 화를 내는 게 아니었다. " 이 녀석이 .... 외숙모 보지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 죄송해요" "괜찮아... 어릴 때는 다 그런 호기심이 있는 거야. 외숙모 어렸을 때도 아빠 자지 보고 싶어서 밤에 외숙 모네 아빠 술 먹고 주무실 땐 아빠 자지 몰래 만져보고 빨아보기도 했어..." "정말이에요?" "그래 정말이지.... 그땐 어렸으니까.... 현이도 지금은 그러지만 더 크면 그러면 안 된다" 나는 엉거주춤하게 대답을 했으나 그 후로도 외숙모의 젖과 보지를 보는 일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해 가을쯤인가(그러니까 3학년때) 삼촌의 취직과 함께 외숙모는 도시로 떠나버렸다, 아직 어 린 아이여서 그랬을까...

 

며칠이 지나자 차츰 기억들은 잊혀졌고 나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외숙모와의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러나 굳이 밝히자면 대학 입학 기념이랍시고 외숙모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에게 몸을 허락했다. 나를 좋아했으나 너무 어려서 그 동안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 이 후 약속은 아직까지 잘 지켜지고 있다. 명절날이나 한번 볼까 말까 하지만 전혀 성적인 욕망을 내비추질 않는 외숙모.... 초등학교 시절은 그 후로 정말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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